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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5 14:11
극중 내에서는 엄청 괴물 같고 무서운 인간이라고 하는데도... 실제로 얘가 화산에 직접적으로 피해 입힌 게 습격밖에 없어서 그런가? 그것도 본인이 직접 나선게 아니고 수하들 보낸거라서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걍 재수없고 적대적으로 느껴지기 밖에 안함.

그리고 무위 수준도 너무 개연성이 없는 느낌도 드는게, 다른 애들이 맨날 땀 흘려가며 수련하면서 성장하는 거만 봐와서 그런지.. 아무리 사파라고는 해도, 나오기만 하면 술 마시거나 방에 늘어져서 마약 같은 거 하고 있는데... 음... 몸에 흉터 자국 많다고 해서 정말 강한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밑바닥부터 올라왔다면서 맨날 놀고 있는 거 보면 어쩌다 귀한 영약들이나 주워 먹고 강해진 건가 싶음..

특히 장강 에피 때 청명이랑 싸우는 전개에서도 장일소의 무위나 실력에 초점 맞춰지는 게 아니고 청명이랑 화산오검이 장일소를 엄청 강하다고 생각하는거로만 두루뭉술하게 묘사되니까 별로 임팩트도 없고.. 전투씬은 오히려 당가 에피때 당군악이나 무당 비무 에피때 허공 장로가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더라. 특히 허공 장로는 지긴 했어도 전투 묘사 엄청 좋았어서..

그래서 그런가 장일소 보면 실제로 뭘 하는 건 없이 입만 터는 것 같아서 얘가 정말 탐욕의 화신인건지도 모르겠고, 과거의 청명이와 같다는건 진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음. 물론 구화산 에피가 아직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잠깐 스쳐지나가는 일화에서마저 자기 사형제들이나 당보, 하다못해 당소평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만 봐도 존나 다른데. 어디가 같다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감.

또 엄청 지능캐인 거마냥 남들이 못보는거, 남들이 엄두 못내는거 해내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솔직히 이거까지 따지면 다른 인물들도 할 말 많아서.. 걍.. 이 시점에 지능캐는 딱히 없는거같긴 함.. 청진이라도 살아돌아오면 모를까..

진짜 너무너무 아쉬운 게 장일소 역할이 거의 천마 오기 전에 맞붙는 필드보스 롤, 아니면 나중에 마교 오면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될 관계 정도쯤은 될 거 같아서 그런지.. 두려움이나 경외감이 느껴질 만한 인물이었으면 좋겠는데...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도 않아서 매력을 못느끼겠다.. 걍 천마 오기전 잡몹1정도로밖에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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