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상인도 그렇고 어용트도 그렇고 그냥 러브 떼고 판타지로 냈으면 더 좋았을 작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이미누 작가님도 판타지라고 하는게 싫었다던데

역으로 말하면 작가가 사랑이라는 감정선을 제대로 빌드업하고있지 못하고있다는 지적이기도 한것같음.. 특히 어용트는 편수가 그렇게 긴데도 L이 거의 묘사가 안되는게 좀.. 단순히 L이 한줌이다 정도로 정의할 수 없는 수준의 문제인것같다. (오히려 이 이야기가 사랑으로 끝나야한다는 사실이 몰입에 방해를 주는 정도)

당장 완결까지 다 보여준 던전상인도 차라리 Like에서 끝났으면 더 괜찮았을것같은데 결국은 사랑과 성애로 넘어가는 빌드업이 상당히 급전개였다고 생각이 들어서... 사람들이 우려하던걸 그대로 보여줬던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