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난 항상 서브를 잡으니까!!!!!! 진짜 너무 해피엔딩인데 서브 때문에 질질 짜고 있는거 실화냐... 아 진짜 억울한게 표지에 여자 크게 하나 남자 작게 하나 박혀있고 로맨스 많이 안 나온다고 해서 서브 안 나올 줄 알았다고ㅠㅠㅠㅠㅠ 읽으면서도 남주랑 여주 서사가 많이 나오길래 안 될 줄 알고 있었는데ㅠㅠㅠㅠ 마지막 외전에서 오랜 세월이 지나 할머니가 된 여주랑 반불사라서 여전히 젊은 모습인 서브랑 만나는 내용이 너무 슬프다ㅅㅂㅠㅠㅠㅠㅠ 둘이 아주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데 여주가 "당신도 행복해야 해요" 하는데 뭔가 이게 얘네 마지막 만남인 것 같은 거임 그 때부터 찡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여주랑 좋은 시간 보내고 배웅까지 해준 게 훈훈해서 좋았음 근데 마지막 문장이 이거임 "배웅이 끝난 후 그는 돌아와 깊은 잠에 들었다.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주 깊은 잠에." ㅅㅂ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 멈춤ㅠㅠㅠ 얘네가 본편에서 공주랑 마왕이었다는게 미친 거 아니냐 아니 서브한테 이런 서사 주시면 어떡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