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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21:55
디제잉 오토바이 스마트워치 이런게 어색하고 깨는 이유가 딱히 맥락도 없고 노력도 없이 갖다 붙혀서 그런듯

조금만 머리 써서 판타지처럼 변형하면 될텐데 존나 게으름 적왕 문명에 엘리베이터 있고 수메르에 허공ai 폰타인에 ai로봇들 있었어도 위화감 하나도 없었음

왜냐면 엘리베이터를 이집트풍 판타지식으로 만들었고 허공은 지혜의 신 룩카데바타 능력+스토리 자체로 엮어서 오히려 강한 메세지를 주는 오브젝트가 됨 디자인도 판타지스러웠고
폰타인은 길거리에 로봇들 걸어다니고 레일보트가 다니는데 전부 디자인이 판타지 디젤펑크라 위화감이 없었음. 스토리에 언급되는 폰타인 과학원+계속 영화찍고 원자로 만드는 폰타인 npc가 등장해서 미리 떡밥도 깔아놓음

근데 나타는 사전 정보 단 하나도 없이 용, 화산, 전쟁 이 세가지 키워드만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까보니 세 나라중에 제일 현실 현대랑 가까움 그리고 그 설정에 대한 일말의 맥락도 설명도 디자인을 바꾸려는 노력도 없음ㅋㅋㅋㅋ
기술력만 따지면 나타보다 폰타인 수메르가 더 미래적이었는데 나타만 현대문물 개짜치는 이유가 이래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