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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04:29
본편만 봤을 때는 그냥 가볍게 볼 만한 ㅃㅃ피폐물 정도일 뿐이었는데.. 외전을 까지 않았더라면 그냥 저 평가 그대로 기억의 저편으로 잊혀졌을텐데….

외전을 까버려서 결국 죽기 전에도 잊지 못할 작품이 돼서 내 뇌내에 각인을 박음 씨발!!!!!

지금 너무 괴로워서 3초에 한 번씩 머리 줘뜯고 있음 지금이라도 은사자 지즐론 읽기 전으로 가고싶다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음 근데 다시 읽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짜 잊고 싶어서ㅅㅂ

하…. 원래 2년 전에 사놓고서 ㅈㄴ 피폐하다는 평이 많길래 현생 불가할 것 같아서 묵힌 건데 난 왜 까버린 걸까 이틀 전에 갑자기 신내림 받아서 깐 건데 시발 누가 나한테 살날린거 아니노 정신병원 3개월 입원치료 필요함ㅁㅊ

과몰입 ㄹㅈㄷ로 하는데 피폐만 찾아 떠돌아다니는 ㅁㅊ놈인데 날 후회하게 하는 벨소는 니가 처음이야 ㅁㅊ 사실 본편이 너무 안 피폐해서 실망했던 터라 외전 피폐함이 만족스럽긴한데… 좋은 거랑 별개로 너무 고통스럽네 시발 읽으면서 보다 다 읽고 다른 사람 평 찾아보고 곱씹으면서 계속 괴로워져서 자살하고 싶어짐 하…

작가님이 미치신 것 같음..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는 포인트를 너무 잘 알아 어디서 어떻게 연출하고 배치하면 무너져내리는 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 그리고 필력도 너무 좋으시고..

기대보다 훨씬 피폐해서 좋은데 너무 기대를 넘어서서 힘들어.. 후유증 ㅈㄴ 오래갈 것 같음 여러모로 ㄹㅈ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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