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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04:09
꼭 전공자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스토리텔링이나 그림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 도전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음악 듣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작곡을 해보겠다고 달려들지 않고 영화도 마찬가진데 웹툰은 요즘 유독 그림에 대한 노력도 애정도 그닥 없는 사람들이 함 해볼까~ 이런 느낌이 강함..
하긴 글 못 쓰는 웹소작가도 많은 거 보면 아무나 일단 올릴 수 있는 접근성 좋은 플랫폼이 큰 기여 했는데 그 아무나들을 죄다 채용해가는 네이버웹툰도 큰 몫 한 것 같고 ㅋㅋㅋㅋ
근데 난 여전히 좀 이해가 안 된다.. 당연히 개인 자유고 꼭 나쁜 현상만은 아니지만, 웹툰이 무슨 알바처럼 돈벌기 위해 한번 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름 창작하는 일인데다 우리나라 웹툰작가 워라밸 똥망이기로 유명한데 저렇게 웹툰에 대해 아무 생각이나 열정도 없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시도하는 이유가 ㄹㅇ궁금함
2019.06.18 04:11
ㅇㅇ
난 하필...현재 제일 유명한 웹툰 작가가 기안팔사인게....제일 불쌍해.....이미지가 기안일거 아녀....
[Code: eb90]
2019.06.18 04:11
ㅇㅇ
그 옛날에 그림체가 단순해도 스토리로 인기얻는 작가들을 보고 와 슈바 저정도면 나도 그리겠다 나도 함 해볼까?하고 ㅈㄴ 나대다가 오지게 쳐맞는듯
[Code: e4a5]
2019.06.18 04:17
ㅇㅇ
난 스토리도 문제지만 캐디... 작가가 어떤 장르 좋아했는지 알 정도로 캐디 존똑으로 낸 것보고 충격먹었음 색조합이라도 바꾸단가 진짜 양심없는 작가는 존많
[Code: 2d09]
2019.06.18 04:40
ㅇㅇ
다른 파생 웹툰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서 그래
예전에는 베스트 도전에도 괜찮은 만화들이 많았거든
그 괜찮은 만화들 중에서도 정말 괜찮은 수작만 네이버웹툰이 될 수 있었어
보통 그런 작품들이 작품성, 대중성 둘을 다 갖춘 만화였고.

그런데 파생 사이트들이 생기면서 둘 중 하나만 만족해도 자기 사이트로 작가로 채용해가기 시작하고, 결국 웹툰 준비하는 지망생들도 둘 중 하나만 잘 잡아보자는 느낌으로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뭐
[Code: 5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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