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용트 보고 이미누 작가 다른 작품도 보고싶었는데 혐생이 너무 바빠 n개월 뒤인 지금 봤어 ㅋㅋㅋ 읽고 나니까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작가님 글 쓰는 스타일 소나무더라

일단 판타지BL을 장르라고 하지만 어용트에서도 느꼈듯 L은 Like의 L이었죠...ㅠ Love는 외전돼야 좀 나오더군...ㅎ

어용트도 그렇고 세계관이랑 설정을 탄탄하게 잡아두셔서 판소 보는 느낌으로 재밌게 봄. 근데 주인수가 언데드라서... 여기서 갈라지고 저기서 찢어지고 겁나 구르더라. 물론 주인수만 구르느냐? 노놉 모든 등장인물이 다같이 사이좋게 우당탕탕 구른다 ㅋㅋ
암튼 어용트 재밌게 봤으면 이것도 좋아할 것 같음

인간의 감정이나 선함과 악함의 기준, 변화와 성장/완성의 개념 등 철학적으로 생각해 볼 만한 주제도 녹아 있어서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소설 읽고싶다! 하는 곰들도 좋아할 것 같어

특별외전은 용사일행이 던전 들어가기 전(주인수랑 만나기 전)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나곰은 아직 끝까지 안 읽어봄. 본편 읽다보니까 어용트 재주행 하고 싶어져서 고거 먼저 보려고 ㅋㅋㅋ

참, 그리고 인형이 귀여움ᕕ( ᐛ )ᕗ

고럼 20000 난 어용트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