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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00:40
둘다 혈귀한테 죽었고 동생이 기둥이라는 공통점 있으니까 서로 친했음 좋겠다

도우마에게 치명상을 입고 결국 눈을 감은 카나에는 천국으로 가서 혈귀한테 죽은 사람들을 만나겠지. 근데 죽은 사람들 중에는 혈귀가 있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다가 죽임당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같이 혈귀에 대해 말을 할려 해도 할 말이 그다지 없을듯
그러다가 어쩌다 만나게 된게 츠타코였던거지. 천국은 크게 바쁠 일도 없고 편안하게 영혼 상태로 머물러 있는 장소니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츠타코랑 대화할 기회가 생기는거임.
대충 서로에게 가볍게 인사하고 카나에는 어쩌다가 혈귀에게 죽게 되었냐고 묻겠지 츠타코는 혼례가 있기 하루 전에 혈귀에게 습격당해서 이렇게 되었다며 간단히 설명해 주고 카나에에게도 똑같이 물어보겠지. 카나에는 자신이 혈귀를 죽이는 검사였는데 상현의 혈귀에게 이기지 못해 이쪽으로 오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그걸 들은 츠타코가 토미오카 가 특유의 잔잔하고 산뜻한 웃음을 지으면서 "귀살대 대원이셨나 보군요." 라고 대답할 거임. 카나에는 천국에 오고 나서 귀살대의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 생전에 대원이 아니었던 사람을 본 적이 없었기에 귀살대를 어떻게 알고 있냐고 조금 놀라서 물어보겠지. 츠타코는 천국에서 그동안 동생인 기유가 혈귀를 베기 위해 수련하고 실적을 쌓아서 기둥이 된 걸 지켜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던 거였고 카나에에게는 조심스럽게 동생이 현 귀살대의 기둥이라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겠지. 카나에 역시 죽기 전까지는 기둥이었으니까 동생이 어떤 기둥이냐고 물어볼 테고 수주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
그 후로 둘이 친해져서 잡담도 조곤조곤 나누곤 하겠지. 어느날은 둘이 같이 이승에 있는 동생들을 보러가게 되는데 마침 시노부가 토미오카에게 장난을 치고 있었겠지 대강 평소같이 그래서 미움받는거라구요/나는 미움받고 있지 않다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은근 사이가 좋은 둘을 보고 카나에랑 츠타코는 세상 흐뭇해할듯 그 뒤로도 같이 이승 구경을 간다던지 동생 자랑을 한다던지 하면서 친하게 지냈을듯
2020.06.30 17: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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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짠하고 귀엽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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