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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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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1: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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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인데 좀 슬프고 놀라고 얼탱없을 순 있어도 뭐 원망하기까지야...
[Code: 8d26]
2024.03.29 01: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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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였을 거라곤 생각함 근데 소통이 잘되는 편은 아니었을듯?? 갠적으로 스구루가 귀신 본다고 생각해서 걱정했을거라고 생각함
게토 성격은 자기보다 약하고 자기를 무서워하는 사람들과 잘지내기 위해 조각되듯이 만들어진거 같아서
누구한테 배웠다기보단 그냥 스스로 존재를 합리화하기 위해 그런거 같음
[Code: 8d26]
2024.03.29 01: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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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안그러던 애가 훽돌아서 그런 일 했을 때 본인들이나 환경에서 원인을 찾아보려하지 않고(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곧장 미워하고 원망하는 건 부모가 아니라 또래나 애가 할 짓임
[Code: 8d26]
2024.03.29 02: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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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의 부모에게는 아들을 원망할만한 시간도 없었을거라고 생각함. 게토가 부모를 괴롭게 죽였을것 같지 않고, 게토에게는 사람을 순식간에 죽일만한 힘이 있으니까.
하지만 게토는 부모를 죽인 자신을 용서하지 않았을 것임. PTSD에서 벗어나고 제정신을 차리면 그런 허술한 계획이나 비술사에 대한 그런 방식의 혐오를 10년이나 유지하기 어려웠을텐데 게토를 계속 미쳐있게 만든 동력이 자기에 대한 원망이라고 생각함.
게토가 주술사를 위한 세계를 만들고싶어하지만 주술사의 힘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가장 약한 주술사가 온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권리를 원한 것인만큼 시간이 지나 제정신을 찾았다면 어떤식으로든 공존밖에 답이 없고 유리한 공존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을텐데, 부모를 죽인 사건이 결정적으로 제정신 찾기를 방해했다고 생각함.
[Code: 1c18]
2024.03.29 02: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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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한테 살해당하는지도 모르고 죽었을 가능성 높을 듯
[Code: c3f9]
2024.03.29 0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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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지도 모르고 죽었을것같음 근데 그거랑 별개로 약자생존 가르친게 부모로서 잘한건지는 잘 모르겠음 고딩때는 이미 그소리 하고있었으니까 그 전에 가르친건데 중딩한테 약자생존... 그냥 건강하게 잘크라고 할 나이 아닌가 약자생존은 뭐랄까 너무 거창하고 무겁잖아 중학생한테 할소린 아닌것같아
[Code: ce9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