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들이 모두 착하고 자기 표현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서 오래 끄는 갈등이 적다는 거... 보고 있으면 내 정신 건강까지 좋아짐

아동애니 아니었으면 헤이스케가 위원장 대리 일로 5학년 애들한테 상담해서 민폐된 것도 한 화만에 안 끝나고 엄청 갈등 이어졌을 것 같고 신베나 키리마루처럼 특정 애들이 갖고 있는 식탐, 재물욕 같은 것도 신베랑 키리마루의 특성이라고 이해해주는 게 아니라 매번 욕 엄청 먹었을듯 6학년끼리는 갈등 생기면 서로 뭐 말을 안 해줘서 한 3화는 서로 얼굴 붉히고 스트레스 받고 그럴 것 같음 ㅋㅋㅋㅋㅋ 다른 미디어의 이런 전개가 너무 피곤해서 단순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모두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존중해주는 닌타마가 끌리는 것 같음 악역이 등장하고 악역이 복잡한 갈등 끌고 나가는 장르에선 뭔가 은근 캐릭터가 얄밉고 빡이 치는데 특히 그 악역이 현실에서 보이는 류의 빡치는 성격이라면 나중에 갈등이 잘 풀려도 피로감 오짐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최근엔 좀 안 보게 되더라 그냥 내가 과몰입이 심해서 그런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