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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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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화 보고 왔는데 두번 읽어도 세트랑 호루스 둘의 감정이 어떤 상태고 이 대화를 통해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이런게 잘 안보임 되게 두루뭉술한 느낌

너한테 지켜지는게 비참하다는 세트한테 호루스는 그냥 자기 이용한다고 생각하라고 하고 세트는 거기서 갑자기 니가 죽으면 이시스는 어쩌냐고 하고 호루스는 엄마 말 안들을거라고 하고 갑자기 하하하~ 이러고 끝남

저 대화 하다가 호루스가 세트 좋아하는거 고양이신이랑 하토르가 알게되는걸로 넘어가는 거라 사건진행은 되게 자연스럽긴 하거든?

근데 저번화에서 세트의 고민이었던 <호루스에게 지켜질때 내가 약하게 느껴져서 비참하다> 이건 결국 별 진전 없이 흐지부지 된거 같아서 매우 아쉬움
호루스랑 감정도 더 진전될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그냥 좀 미적미적한 느낌이고
좀 더 확 극적으로 재밌을 수 있었던 타이밍 같았는데 아쉽다
2024.06.24 01:48
ㅇㅇ
ㅂㅎ글은 아닌것같아서 내가 이해한대로 달아보자면 이시스 언급은 그냥 세트가 호루스가 소중해졌는데 내가 얘를 왜 소중하게 여기지? 죽으면 누나한테 미안하니까 그런가? 하고 핑계삼아 나온말 같았음(가중처벌도 같은맥락) 사실상 호루스 미워한적없다고 호루스가 사라지는게 두렵다고 인정한건데 아직 부정기상태여서? 거기에 호루스가 나는 이제 어머니 뜻대로 살지 않을거다 하고 세트한테 한번 더 확신을 준게 아닐까
[Code: 40e2]
2024.06.24 01:50
ㅇㅇ
어린놈한테 보호받는게 우습다는건 진심이 맞는것같고 적 어쩌고는 역시 핑계나 명분인듯 호루스 입장에선 세트가 최약체돼서 너한테 지켜지는건 자존심상한다고 고집부리니까 자기 이용해먹는게 복수라는식으로 회유하는것같고...
[Code: 40e2]
2024.06.24 01:57
ㅇㅇ
모바일
ㅇㅇ 흐름은 이해 하겠는데 뭔가 좀 더 극적으로 가거나 너꽁이 말한 그 부분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더 재밌었을수도 있었을텐데에 대한 아쉬움임ㅇㅇ
[Code: 0d58]
2024.06.24 02:02
ㅇㅇ
모바일
개인적으로 작가가 세트가 아누비스가 죽음의 인도자 된 거 알고 절망할때는 뭔가 도파민 확 돌게 잘 썼었던거 같은데 뭔가 그런거 기대했었나봄ㅋㅋ
[Code: 901f]
2024.06.24 02:05
ㅇㅇ
아 뭔느낌인지 알겠음 난 사실 저번화까지 봤을때 진짜 망해서 어색해지거나 아예 다 털고 격변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이번화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긴 했어서… 핵심까진 못가고 겉표면만 건들고 넘어간 느낌임 호루스랑 관계변화는 더 큰거 오지 않을까 싶어서 걍 기다린다 ㅋㅋㅋ
[Code: a5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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