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dgall.com/166243999
view 3771
2021.04.09 04:01
2015년 즈음부터 뭔 트렌드마냥 유행한 거 같음
그전까지는 이누야샤나 강연(우익은 둘째치고) 유희왕 디지몬 포켓몬 드볼 슬덩 데스노트 코기(우익에 좀 막장요소 있었지만 결말 깔끔함)등등 내가 아는 것만 해도 머글픽 애니는 물론이고 거의 오타쿠들만 보는 애니도 이름있는 작품들은 다 용두용미였는데
(이누야샤 장기연재 비판점 있어도 끝은 깔끔하게 냄.)
(그리고 데스노트도 1부가 레전드였지만 2부 끝에서 라이토가 죗값 치르고 죽기 때문에 깔끔한 결말이라 봄)
(유희왕은 용두는 아닌 거 같지만 좀 봐줘라)

뭔가..그 이후부터 결말 부분에서 주제의식이고 재미고 다 날려버린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엔딩들이 자꾸 나오기 시작함 그것도 머글픽 장르에서까지.

블리치는 반복되는 전개로 사람들 흥미를 다 날려버리고 엔딩.
나루토는 전쟁 때부터 보는 사람들 멘탈 다 날려버리는 그놈의 증오의 연쇄 해결이라 쓰고 피해자가 다 참고 살해당하고 그러지 않으면 악인이 되는 시스템에 졸렬잎 엔딩.
니세코이나 토리코도 이 쯔음에 용두사미란 평가 들은 것 같고. 토리코는 1부 토리코 양아버지 죽을 때까지만 해도 매화 챙겨볼 만큼 좋아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구르메 세계 편은 전혀 재미가 없었음.....파워 인플레 너무 심해서 갑작스럽게 행성 레벨로 싸우려고 하고.

페어리 테일. 마기나 도쿄구울도 흐지부지한 결말로 엄청 비판받았고

심지어 이쯤 되니 용두용미로 잠재운 과거 만화들을 데려와서 결말을 망침. 포켓몬(이건 여러 시리즈에서 해먹은 짓이라 꼭 집어 말도 못하겠음)과 디지몬 트라이의 신캐 메리수 편애질. 유희왕 아크파이브의 주인공즈 단체융합소멸결말+전범옹호+라스트 듀얼 흐지부지ㅋㅋㅋㅋㅋㅋㅋㅋ

국내장르도임. 나는 아직도 노블레스 핵피엔딩을 잊을수없다. 2010년대에 진짜 열광하고 라이에 푹 빠졌는데 그걸...

이제야 진짜 극최근 장르로 와서도 귀멸의 칼날은 갑작스럽게 대체 왠지 이유를 모를 약물뇌절+갑분애정촌+환생뇌절 후손뇌절 짓 하고 진격의 거인은 막화에서 학살미화. 미카사 에렌에게 종속된 캐릭터로 고정. 아르민 캐붕. 개뜬금없이 우정과 사랑의 힘 강조..등등으로 진짜 결말 미리 정해둔 작가같지 않은 행보를 보임 ㅈ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에반게리온도 추가함 안노 이쉑은 tv판 결말이나 eoe부터 맘에 안들었는데 다카포에서 선 씨게 넘고 자기 작품 결말을 흐지부지엔딩으로 끝냄

블리치 나루토나 몇몇 정도는 결말 확실히 안 정해둔 장기연재의 폐해라 보면 어떻게 납득이 가능한데 정말 연재 짧은 축에 속하는 요즘 만화들은 왜 그런 엔딩을 내야만 했는지 너무 어이가 없고

진짜 요즈음엔 어떤 완결 안난 장르를 잡아도 아 이것도 결말가서 뜬금포로 망하는 게 아니야 하고 어이없는 걱정을 하게되는게 웃김ㅋㅋㅋㅋㅋ결말 깔끔하게 끝난 요즘 장르라는 게 굉장히 특별하고 희귀한 요소처럼 돼버렸다는게 씁쓸하다 진짜 뭣때문에 이렇게 된 걸까??
2021.04.09 (04:03:05) 신고
ㅇㅇ
모바일
근데 ㄹㅇ 원인이 뭔지 모르겠음...
[Code: 21f5]
2021.04.09 (04:04:51) 신고
ㅇㅇ
모바일
진짜 사회현상아냐? 아니면 업계의 문제인가 대체 이게 뭔지랄들임...
[Code: 7835]
2021.04.09 (08:41:24) 신고
ㅇㅇ
모바일
ㄹㅇ 공감 합리적의심
[Code: 455f]
2021.04.09 (04:08:07) 신고
ㅇㅇ
모바일
그러게...... 일상 스포츠 로맨스 말고 소년만화들은 대부분 결말이 좆창나는 거 같음 진짜 왜지?
[Code: ef70]
2021.04.09 (04:48:20) 신고
ㅇㅇ
모바일
요즘건 결말을 확실하게 안정해놓고 그냥 이런거 그리고싶다에서 바로 연재 시작하는거 같음 연재하다가 이것저것 벌려놓은건 많은데 스토리에서 어떤식으로 써야겠다하는 의도가 있어서 한게 아니라 수습도 못하고 작품은 점점 산으로가고...
[Code: 95d4]
2021.04.09 (05:13:06) 신고
ㅇㅇ
모바일
뭔가 사람들한테 충격을 줄만한 결말들은 이미 다 나와서 작가들이 일단 충격 주겠다고 무리수 던지는 느낌임... 왜 sf 쪽도 옛날에나 공각기동대 같은 거나 쓸디영화 중에 아바타 같은 거 영상미나 컨셉이나 신박하다 느꼈었지만 그런 소재들이 인기 얻으면서 너무 많아지니까 더 자극적이지 않게되는 이상 재미가 덜해지는 듯 ㅠㅜ
[Code: 35ef]
2021.04.09 (05:38:42) 신고
ㅇㅇ
모바일
인기 많으면 뇌절 시켜서 더 그런 듯 전에도 인기 많으면 뇌절은 있긴 있었는데 2010년대 중반부터 간판작으로 빨아먹느라 뇌뇌뇌뇌뇌뇌뇌절 수준 됐고(나루토도 원래 중간에 완결내려다 편집부가 막아서 그 엔딩 난 거라 들음) 그러다 이젠 빨리빨리 완결내라고 재촉하니까 출하당한 작품은 완결까지 전개도 못하고 급 마무리라 결국 어느쪽이든 질질 끌다 결말 똥망 되는 거 같음
[Code: adfb]
2021.04.09 (06:26:32) 신고
ㅇㅇ
모바일
ㅇㄱㄹㅇ 박수칠때 떠나는거 존나 안되는듯 작가는 이미 스토리 동난것 같은데 계속 뇌절시키는게 보이는 작품 많았음
[Code: 4d82]
2021.04.09 (06:23:17) 신고
ㅇㅇ
글 읽고나니 더 씁쓸해졌는데 덕분에 미련없이 놓을 수 있을것 같다,,
[Code: 6ccd]
2021.04.09 (08:37:37) 신고
ㅇㅇ
모바일
중국은 일부러 시대물이면 등장인물 거의 뒤지는 좆창엔딩 내야하고, 현대물이면 해피엔딩 내는게 암묵적 룰이라던데. 그래야 중국인들이 '현재'가 좋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수있다나. (반인권적이고 감시체계 살벌한걸 미디어로 덮으려는 전략) 이런점에서 너펭 말대로 한두작품이 아닌 여러작품이 그런다는건 단순히 우연이 아닌 어떤 시대적 흐름, 그리고 출판사측 요구일수있을 것같단 생각이듦. 한국만해도 능력있는 여성의 비혼률이 높아지니까 '모자라고 잘생기진 않았지만 매력있는 남자' '나이차이 많이나지만 괜찮은 남자'라는 인물을 예능, 드라마등에 내세우는게 실제 문서화된 미디어 전략이었으니까. 일본은... 좀뇌절같지만 포스트모더니즘 같은 일종의 허무주의 흐름일까. 공들여서 실컷 빌드업해놓고 와장창 해버리는게, 인생무상, 공허 >> 대체할 또다른 자극찾게함. 이런 일종의 굴레를 만드는거지..
[Code: 455f]
2021.04.09 (10:03:02) 신고
ㅇㅇ
모바일
그니까 그리고 진격은 더 충격적인 점은 작가가 의도한 결말이 이거라는거임........... 도대체 왜
[Code: ab2f]
비회원이나 신규회원은 댓글을 쓸 수 없는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