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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인 코비가 연상 해적 로우한테 반해서 첫사랑하는거 보고싶다
록키포트 사건 때 둘이 뭐 짜고 치기 했으면 좋겠다. 로우한테 필요한 건 칠무해에 들어가기 위해 이름을 알리는 것, 코비한테 필요한 건 록키포트 사건의 주모자와 그 무리를 소탕하는것이었겠지 근데 록키포트 사건의 진범이 사실 해군 중에서도 제법 지위 놈이어서 정의로운 소년 코비는 멘붕이었음 아무리 외치고 사람들한테 진실을 말해도 위에선 이 일을 덮으려 했고 다른 동료들도 찍히는 것이 무서워 입 싹 닫고 무슨 소리야. 그건 해적이 벌인 일이잖아. 오히려 코비를 탓하고 몰아붙임

하지만 우리의 정의로운 코비는 흐린 눈하고 못 본 척 하는거  이런걸 용납할 리 없겠지  어떻게든 혼자 진실을 파헤치며 싸우는데 역시 혼자서는 무리였을거임ㅠ 그리고 그런 코비를 몰래 유심히 살펴보던 로우가 코비한테 말을 걸겠지. 저와 잠시 동맹을 하자고 

코비는 처음에 거절하려고 했지만, 상대가 정상결전 때 루피씨를 도운 로우니까 어? 이 사람이 왜?  로우의 말을 조용히 들어주겠지. 로우는 나름 변장한 것인지 모자도 벗고 있었고 옷도 제법 평범한 검은 와이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음 애도조차 두고 온 듯 보였어. 그런 해적의 모습을 감춘 로우 모습에 코비는 솔직히 눈앞의 남성이 잘생겼다고 생각했겠지

모자를 벗자 수배지 사진보다 많이 어려 보이는 외모, 마치 좋은 부품을 찾았다는 듯 빤히 쳐다보는 호박색 눈동자, 그리고 손가락에 새겨져 있는 타투까지. 어른만의 섹기를 품은 어찌보면 요염하다고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품기는 로우모습은 코비한텐 제법 과한 자극이었고 어린 소년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함 

뭐지? 내 심장이 왜 이래?

첫사랑을 해본 적 없는 코비는 자신이 눈앞 남성에게 첫눈에 반했다는걸 인식하지 못했겠지 상대는 남성이자 연상, 거기에 해적이니까. 하지만 코비는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고 로우가 하는 말조차 마치 아름다운 음색으로 들릴 뿐 사람의 언어로 들리지 않았음 
"어이. 해군. 듣고 있나?"
"아?! 아 네! 듣고 있습니다!"

그런 코비 모습에 잠시 인상을 구긴 로우는 마저 나긋한 목소리로 코비에게 동맹목적과 계획을 설명해줬음 넌 이 사건의 주범인 쓰레기해군을 끌어내리고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거지? 그렇다면 나와 협력해라. 일시동맹이다. 내가 그를 끌어내려 줄 테니 넌 내가 원하는걸 한 가지만 해주면 된다….
"원하는 거라니 대체 무슨..."
"그리 긴장하지 마라. 그리 나쁜 이야기는 아니니까“
”....“
”이 사건의 주범을 나로 탈바꿈시켜라. 그리고 그걸 해치운 영웅의 이름을 너가 가져가라"
"???????네???????"
 
코비는 이게 대체 뭔 소린가 했겠지 하지만 로우는 씩 웃으면서 룸을 펼쳤고 놀라 버퍼링걸려있는 코비의 심장을 능력으로 빼앗아버림 코비가 상황을 인지하며 아차하는 순간 로우는 이미 자신의 손에 들린 코비 심장에 보란 듯  쪽 키스하며 "거절하면... 이 심장은 나의 것이다" 요염하게 웃겠지

그 극심한 자극적인 풍경에 코비의 심장이 크게 뛰며 얼굴이 붉어지겠지 로우는 생각보다 과하게 반응하며 무서운 속도로 뛰고 있는 코비심장 반응에 ‘뭐지...? 혹시 이 해군, 심장에 병이라도 있나? 이따 한번 스캔으로 검새해봐야겠군 “내 협력을 받는다면, 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심장도 제대로 검사해주지.”난 유능한 의사라고? 직업병이 나와버리는데 그런 로우 모습에 제대로 크리티컬 받은 코비는 이미 내 심장은 망가진 거 같아요.... 자신이 로우한테 반한걸 인식해버림


하여튼 이렇게 로우의 귀여운 협박으로 첫사랑의 뜨거움에 정신없던 코비는 고개를 끄덕여버렸고 계획은 잘 처리되어  로우가 코비와 함께 문제의 해군집단을 쓰러트렸고 로우는 이 사건의 주범이, 코비는 로우를 막은 영웅이 되어있었음 코비는 이런건 좀 아닌 거 같아서 로우한테 당신이 저 해적의 죄까지 가져가는 건 잘못된 거 같다 따졌지만, 로우가 나에게 필요한건 그 해적의 죄명이라고 록키포트 사건의 주모자란 이름은 나의 것이다. 오히려 보물을 빼앗은 해적처럼 요염하게 웃을 뿐이었음 그에 다시 심장이 쿵쿵 뛰던 코비는 로우의 팔을 움켜잡아 근처 카페로 끌고 갔음 뭔가 이

대로 보내고 싶지 않아! 좀 더 대화해보고 싶어! 이 다급해진 어린마음에 그만 로우를 거칠게 잡아끌었고 로우도 이 어린 해군의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졸졸 끌려가줬음

로우는 전처럼 모자도 쓰지 않은 평범한 쳥년같은 모습이라 사람들은 로우를 알아보지 못했음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코비는 얼굴 빨개져 진 꼴로 일단 끌고 왔는데 이제 어쩌지?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블랙커피로 하나 다오" 이미 로우는 점원에게 주문하고 있어서 으아아아아 저도 같은 걸로 주세요!

그렇게 카페 창가 자리에 나란히 앉은 코비로우ㅠ 코비는 로우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쳐다보며 어쩌지 어쩌지 쭈뼛하게 굴겠지 눈앞에 첫사랑 진행중인 상대랑 지금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심장이 아주 요동을 치고 있어서 으아아아

손잡으면 화내시겠지 머리 쓰다듬으면 절대 화낼 거야.... 계속 안절부절ㅜ 자기앞에있는 블랙커피만 꿀꺽 마셨다가 아 맞다 나 이거 못 먹지?! 입안 가득 퍼지는 쓴맛에 표정이 굳어졌지만 로우 앞에서 못난 꼴 보이기 싫던 코비는 그거 꿀꺾 다 삼켜버림

"해군아"
"네? 네?!!"
"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나? 있으면 빨리해라. 일단 주범으로 알려진 이상 난 이 섬에 그리 오래 있을 수 없어"
"아...그...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요..."
"...5분 준다. 정리해서 말해"
"좋아해요...."
"....?"
"나 그쪽한테 반한 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
"......??"

예상치 못한 어린 해병의 고백에 로우는 찻잔을 들어 올리던 손도 우뚝 멈춰버렸고 두 눈은 약간 확장되면서 코비를 빤히 쳐다봤음 수줍어하면서 고백하는 해병은 정말 너무 순수해보여서 로우는 뭐지? 날 놀리는 건가? 이런 생각조차 하지 못 한 채 조심히 들고 있던 찻잔을 내려놓았음

"난 해적인데...?"
"알아요! 하지만..."
"난 남자고"
"알아요! 연상인 것도 남자인것도 해적인것도 다 아는데! 그게..."
"....헤"

로우는 별난 취향을 가졌구나 신기해하는 표정으로 살짝 웃었고 그에 코비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전보벌레 번호라도 받을 수 있을까요...? 고백멘트를 치겠지ㅋㅋㅋ 이렇게 당당히 해적의 전보벌레 번호를 요구하다니 그 이상한 쪽으로 용감한 코비모습에 로우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런 모습이 제법 귀여워 보여서 그만 킥킥 웃어버림
"너 지금 직위가 뭐지?ㅋ"
"상...상사입니다!!"

상사인가... 작게 중얼거린 로우는 너가 대장이 되면 생각해보겠다고 웃으면서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마셨고 코비는 알겠습니다! 그때 다시 고백하겠습니다!! 저한테 높은 해병한테나 해야 하는 충성! 식의 손동작을 하는데ㅋㅋㅋ 로우는 이게 너무 황당해서 기가 참 '그걸 왜 해적인 나한테...?'  그래도 굳이 지적하진 않고 킥킥 그냥 재밌어서 웃는데 코비가 갑자기 자기 머리에 손을 올리는거임 그리곤 갑자기 제 머리를 쓰담쓰담 어루만지는데 뭔가 기분 나쁘긴커녕 이 어린 해군한텐 이것도 얼마나 용기 낸 행동일까 싶어  눈이나 살며시 감고 그 손길을 느끼겠지 조심조심, 마치 보물을 만지듯 머리를 쓰다듬는 어린 해병의 손길은 너무 다정하고 간질간질해서 로우는 저도 모르게 점점 볼과 귀까지 살짝 붉어져 버렸고 코비는 그런 로우 모습에 자기도 같이 얼굴이 빨개져 버림


사실 로우는 코비한테 미안했음 이리 순수하게 저를 좋아한다고 말해준 사람은 처음인데 저는 그런 해군에게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해버렸으니까 자신은 곧 도플라밍고한테 복수를 해 죽을 사람이니까  코비가 해군 대장은 커녕 해군 원수가 된다 해도 저에게 고백하는 건 무리겠지  저는 이미 이 세상에 없을테니ᄁᆞ

로우는 반대쪽 코비 손을 살며시 잡아 와 거기에 가르츄하듯 얼굴을 비볐음 어린 해군의 손 임에도 성실하게 살았다는 걸 증명하듯 코비의 손에는 굳은살부터 상처 자국까지 험난한 훈련의 흔적들이 가득 잡혀있었고 그 온기는 봄날의 햇볕처럼 따뜻했어 '이런 손에 사랑받으면 확실히 행복하겠구나....' 정의로운 말만 하는 아이의 입으로 온몸에 사랑이 가득한 키스를 당하고 사람을 구하는 영웅의 손에 몸 여기저기를 만져지며 정의로운 꿈을 꾸는 눈동자에 자신의  사랑받아 흐트러진 모습이 담긴다는 건 해적인 저에겐 절대 꿈 꿀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일 게 분명했음

그래서 로우는 어쩌면 자신이 죽는게 이 아이 인생에서 다행이겠구나 진심으로 생각해버렸음 이런 상냥한 해병은 저 같은 해적과 엉키면 안 된다. 상냥한 해병은 자신을 사랑하면 안 된다. 로우는 저를 사랑해줘서 결국 죽어야만 했던 상냥한 금발의 해병 한 명을 떠올리며 "그럼 기대하마 코비야" 처음으로 코비의 이름을 불러주고 샴블즈의 능력으로 사라져버림

그리고 그 자리에 남은 코비는 로우가 샴블즈로 바꿔치기한 작은 곰인형 하나에 앗! 아쉬워하며 그걸 쓱 들고와보겠지. 곰인형엔 로우의 향이나서 '설마... 이걸 안고 자기라도 하는걸까....?' 좀 귀여운 상상을 해버렸지만, 코비는 그 인형을 자기 방 침실에 곱게 올려두었고 평생 보물처럼 아껴주겠지


언제는 괜히 흥분된 날이면  코비는 침대위에서 그 인형을 보며 자위했고 저한테 안기는 로우씨를 상상하기도 했음 언제는  로우의 수배지를 슬쩍 빼 와 벽에 붙여놓기도 하고, 또 다시 흥분된 날엔 그거 보고 자위하다 사정액이 로우 얼굴에 튀는 걸 보곤 앗... 로우씨... 미안해요ㅠ  난 왜 이리 절제력이 없을까 사귀지도 않는 상대 사진을 보며 이런 행위를 하다니ㅠ 우울해하기도 하는 모든 것이 팔팔한 18살 수컷꼬마 코비겠지


그리고 드레스로자, 모든 사건이 끝난 날 로우는 거프와 함께 나타난 코비를 보자마자 앗.....코비가 루피한테 정신이 팔려 열을 내고 있을 때 슬쩍 도망쳤지만 언제 견문색을 마스터한건지 일부러 숨어있는 저한테까지 와 밝게 웃고, 거기에 전의 그 어린 소년만의 찌질함은어디간건지 대범하게도 로우를 꽉 끌어안고 가볍게 쪽 뽀뽀까지 하고 있으니 로우는 눈만 휘둥글, 이게 그 고백도 벌벌 말 더듬으면서 한  미숙하던 어린해병 맞아? 
"저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니까요!!!"
"아...그래..."
"저 대장되면 프로포즈 할거니까! 기대하라고요!"
"그래...알았,... 어?  잠시만! 그게 아니었잖아!!"

프로포즈라니?! 단지 고백이었잖아 너!!! 루피 팬이라 저 뻔뻔함도 밀짚모자를 닮아가는건가??!?!

로우는 찔끔 식은땀을 흘리며 그래 뭐..... 대장은 아무나 하나.....ㅋ 현실외면 정신승리나 하고 있겠지

 
2022.06.24 16: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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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로우라니 센세...? 너무 존맛이라 눈 비비면서 정독하고 있음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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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16: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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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마상에 이런 귀여운 커플링이라니ㅠㅠㅜㅠ 센세 복받여ㅠㅠㅠ
[Code: 9843]
2022.06.24 16: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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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약에 떨어진 한방울에 단물같은 글이다ㅠㅠ 센세 고마워ㅠㅠㅠㅠ
[Code: 3ebb]
2022.06.24 17: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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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이렇게 귀엽냐ㅠㅠㅜㅠ
[Code: fad6]
2022.06.24 18: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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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로우라니 코비로우라니 센세ㅠㅠㅠㅠㅠㅠ 내 컾 ㅠㅠㅠ없어서 못먹었는데 센세 사랑해
다음편은 코비가 대장되는 과정과 로우에게 프로포즈하는 거야?
[Code: ffb4]
2022.06.25 00: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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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개맛있잖아 센세ㅜㅜㅜㅠ 묘하게 코라상 같은 면이 있어서 로우가 약하게 굴게될거같은 그 맛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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