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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03:25
하이타니 형제가 이미 사람 한 번 죽이고 소년원 갔다온 다음에 알게된 여자가 드림주. 드림주가 갓성이여서 여차저차 친해지게 되었는데 왠지 드림주가 더 연상이여서 란이 심리적으로 은근히 기대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짧은 인생이지만 그 시간을 다 장남으로서 보내온 란은 아예 외부인인 드림주한테 자기 마음 다 주고 기대는게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고 만약 배신당했을 때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자기가 드림주 좋아하는 거 티도 안 내고 스스로도 절제하려고 노력할 듯.

그러다가 란과의 친분으로 이자나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자나의 흔들리는 심리 상태를 잡아줄 수 있는 드림주이고 이자나도 스스로 그걸 느끼면 좋겠다. 이자나와 연락도 시작하고 전화도 가끔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사적으로도 만나기 시작함.

근데 이미 신이치로와 만지로같은 경험이 있는 이자나는 자기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온전히 자신만이 가지고 싶어할 듯. 드림주도 그런 이자나의 마음을 알아서 고민하다가 이자나를 지탱해주고 싶고 사랑하기도 하니까 맞춰줄 듯.

그런 사정을 적절히 정리해서 란한테 말하면 좋겠다. 이자나가 다른 사람하고 친분이 싶은 걸 그리 안 좋아해서 아무래도 우리가 만날 일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드림주 딴에는 란은 린도도 있고 혼자서도 잘 하는 애니까, 자기가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괜찮을 거리고 생각함.

안 그래도 이자나와 좁혀지는 거리감에 남모르게 불안해하던 란에게 청천벽력같은 말이었음. 그리고 직감했지.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이렇게 편하게 드림주를 만날 일도, 마음을 전할 일도 없을 거란 걸. 지금 이 한 번의 기회로 드림주의 마음을 뒤흔들어야했음.

"드림주짱, 나는-"

"보고싶어서 데리러 왔어. 우리 같이 돌아가자."

이미 늦어버렸음. 란이 티는 안 냈지만 이미 이자나는 드림주에 대한 모든 사람을 경계하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란의 감정을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차릴 수 있었음. 드림주가 란의 감정을 깨닫는 게 더 위험해서 안 된다고 말릴 이유를 말할 수 없자 만남을 허락하긴 했지만 혹시 이런 일이 있을까봐 오래 걸리면 데리고 나올려고 대기하고 있었음

화기애애하게 빠져나가는 둘의 뒷모습을 보며 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신이치로를 잃고 자기에게 애정이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알고 있고 절대 공유할 수 없고 놓칠 수 없는 이자나와 상실을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대신 단 한 번도 누군가에게 기대는 인생을 살아본 적 없던 란이 한 사람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게 보고싶다
2022.08.07 04: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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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 기다리고 있을게...
[Code: 0dfc]
2022.08.07 08: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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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추
[Code: 5d4b]
2022.08.07 11: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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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ㅅㅂ 란이랑 이자나 삼각관계라니 존나 맛있다...센세 뇌절 오네가이
[Code: 9bd4]
2022.08.07 17: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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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아슬아슬한 감정선 미쳤다 센세 이거 뇌절 안하면 국법에 의해서 잡혀감 ㅇㅇ 뇌절 이케
[Code: 85b6]
2022.08.07 21: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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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는데 센세 이거 2편도 있는거지
미쳤다
[Code: cf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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