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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14:47
최애작이 주간연재에 1n년째 연재 중인 장기연재작인데 작가 건강 ㄹㅇ 개박살나고 작품 퀄리티도 덩달아 엄청 떨어졌는데도 수입 때문에 휴재 오래 못하는 게 보여서 그냥 마음이 ㅈㄴ 안 좋더라... 아예 관두고 다른 일 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강상태라... 수익 많이 안 나는 비인기작은 진심 딜레마임.
그림퀄 낮아도 괜찮은 개그물이나 일상툰 아닌 이상 혼자서 주간컬러연재는 사실상 몸 갈아서 해야 간신히 시간 맞출 수 있을까말까고(작가의 말에서 일주일 내내 하루 4시간도 못 잤다더라...) 그렇게 몸 갈다가 건강 나빠지면 시간 맞추기는 더 어려워지는데 병원비까지 나가잖음. 그렇다고 어시 고용하면 수익 나눠야 하고 설령 인기작이라 해도 어시 여럿 붙은 작이면 작가 수입이 충분하진 않을 수 있음. 불안정한 직업이라 저축이 중요한데다 작품 준비기간 동안은 수입이 아예 끊기니까.
게다가 데뷔 초라 자기 컨디션 관리 같은 거 잘 못하고 무리해서 한 번 건강 망가지면 그때부터는 ㄹㅇ 겉잡을 수가 없어질 거 아냐... 건강 회복할 때까지 휴재하기에는 수입이 없어서 난감해지고 그렇다고 휴재 없이 꾸역꾸역 그리면 작화 무너지고 스토리 이상해져서 독자 떨어져 나가고...
아무튼 좋아하는 작품 작가들 상황 안 좋은 거 보면 깝깝하고 돈 걱정 없이 오래 쉬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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