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dgall.com/67262234
view 5510
2019.10.18 03:19
보루카카 나루카카 미나카카 꿈꿨다

빨리쓰고 다시 잠

보루토가 카카시한테 고백하고 차임. 카카시는 미나토나 나루토를 좋아하는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보루토. 할아버지랑 아버지한테 지는게 너무 싫은 철부지.

보루토 시점에서 시작하는데 과거로 갔음 꿈에 개연성이 어디있는지 기억을 못하는건지 뭔 산에서 수리검 던지고 있다가 돌에 띠? 같은거 감아둔걸 잘랐는데 펑 하고 눈뜨니까 과거

똑똑한 보루토 라서 그런가 막 당황하는 느낌는 없고 연기 사라지자 마자 쿠나이 잡으면서 주변 경계하는데 산림? 의 형태..... 그니까 나무나 풀 바위 그런게 아까랑 다르다고 느끼면서 마을 쪽으로 방향 돌리더라 이때 시간이 노을 질때 즘? 마을 들어서자 마자 호카게 바위 보고 하, 라고 어이없는 표정 지으면서 한다는 말이 "노숙하게 생겼네...." 였음. 뭣도 없는 길바닥에서 누울수는 없으니까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은 동트면 생각 하자고 공원이라도 찾아볼까 같은 말 하면서 놀이터 쪽으로 걸어감. 심드렁한 표정으로 옛날 마을은 진짜 아무것도 없네 하는데 캉! 하는 소리랑 같이 깡통이 날아와서 반사적으로 표창? 같은거 던져 버리는데 죄송합니다~! 랑 우와아! 소리가 같이 들림 오비토랑 린 이었음.. 오비토가 날아오는 캔 제대로 안보고 표창으로 맞춘거 보고 너 제법인데! 하고 이름 묻다가 물론 내가 더 뛰어나지만~ 하면서 근자감 뿜어내고 린은 사람이 있는줄 몰랐다고 놀라게 해서 미안해 이러고 보루토는 정신없음 히나타가 보여준 앨범에서도 본 적 없는 사람이라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서 아 음 하하..;;; 뭐 이정도야.... 딱 그러고 있는데 표창 날라옴 꿈인데 보루토 눈 옆까지 슬로우 모션으로 날아와서 개식겁함;;;

그림자 분신으로 잡고 보는데 묘하게 익숙한.... 아닌가? 맞나? 맞는것 같은데... 설마설마 하는 동안 오비토가 화난 목소리로 바카카시! 하고 소리지름 위험하게 뭐하는 거냐고. 카카시는 하아, 어깨 늘어 뜨리면서 바보는 너 잖아 라면서 보루토 이마에 서클렛 가르키고 이녀석 하닌 이잖아. 너보다 고수야. 이러는데 보루토는 속으로 비명 지름 저보다 머리하나는 작아 보이는 사람이 카카시 아저씨다 라고 인식하는 순간 생각보다 일이 꼬인걸 직감하고 왜 이렇게 된거냐니깐! 하고 울고 싶어짐..

아 빨리쓰고 자려고 했는데 잠깨면서 기억이 사라져간다 짚짚


보루토는 카카시 집에서 자게 됐는데 그 이유로 아빠랑 싸웠다 같은 말로 둘러대면서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징징댔음. 카카시는 나보다 형이면서 너 진짜 철부지구나? 소리 듣고 문득 하닌 시험에서 자기 머리 밟던 카카시를 떠올림 저 싸가지 진짜. 이렇게 된거 돌아갈때까지 카카시 아저씨의 어린시절 창피한 에피소드 하나라도 잡아놓고 나중에 써먹어야 겠다고 다짐 함.
우선은 너무 경계 하니까 뭐라도 말 붙여 보려고 이것저것 이야기 해 보는데 이 세계에는 카드게임도 없고 카게마사도 없어서 공감력 제로임ㅋ 초인싸 보루토가 시무룩해져서 입 다무니까 카카시 쪽에서 어색하게 그래서 형은 아빠랑 왜 싸웠는데? 라고 물어 봄 자연스럽게 히나타랑 히마 이야기도 나와서 엄마랑 형제 없이 자란 카카시가 보루토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함. 그리고 사쿠모가 임무로 외박하는 날이라고 돌아가기 싫으면 우리집 오던가.... 하고 장면 바뀜

사쿠모는 일주일 정도 집을 비우고 대신에 가이네 아버지나 인근 할머니가 몇번씩 와서 보살펴 줌 워낙 똘똘해서 도움은 필요없지만 그래도 반찬 같은거 받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함

둘이서 동거 같은 느낌의 생활 하면서 보루토는 기분이 좋았음. 이 카카시는 자기보다 어리고, 미나토나 나루토 이야기도 안하고 자기한테 거리두고 매정하게 내치치도 않고 무엇보다 하늘위에 있었던 사람에게 자기가 뭔가를 도와주고 가르칠수 있다는게 벅차고 설렜음. 현실적으로 안되겠지 하고 포기했던 짝사랑이 다시 두근거림.

여기서 무슨일 있었는데 까먹었다

아무튼 보루토랑 지내는 일주일 동안 카카시도 보루토한테 홀딱 반해버림 보루토만 모름. 나름대로 실력이 있는데 어린애 취급 받았던 보루토는 카카시를 애 취급 하지 않았고 햇살유전자 전통 대로 꽁꽁 언 겨울 허수아비를 봄바람 처럼 녹여버림. 어느샌가 눈을 감아도 금색이 살랑 거리고 눈동자가 꼭 동그란 하늘을 보는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입덕 부정하면서 벽에 머리박고 난리도 아님 길에서 본 하얀 꽃이 보루토한테 어울릴까 같은 상상도 하다가 혼자 빨개지고 발 동동 구름

그리고 맑게 갠 아침에 몸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잠들어 있는 카카시를 깨우는데 졸음에 눈도 제대로 못뜨는 카카시 꽉 끌어 안고서 다음에는 꼭 카드게임 알려주겠다고 말함. 카카시는 작별인사도 못하고 연기처럼 허무하게 사라지는 보루토를 보면서 잠이 달아났지만 다급하게 소리를 질러도 보루토는 없었음.

오비토랑 린은 보루토를 기억 못했고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보루토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음 시간은 흐르고 사쿠모를 잃고 갑자기 세상이 변하면서 그 알수없는 일주일은 꿈이나 상상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져 감.

몇년이 흐르고 카카시는 동그란 하늘같은 눈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은 봄바람 같은 금발을 하고 있었음. 상상속의 첫사랑과 꼭 닮은 색을 보고 미나토를 본 카카시는 누군가에게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었던 하얀 꽃이 떠오름.

갑자기 장면 바뀌고 원래 세계에서 카카시랑 보루토가 시노비 카드게임 하는데 나루토가 선생님이 게임에 흥미 있는줄 몰랐다고 하면서 자기도 어릴때 놀아달라고 졸라볼걸 하고 웃으면서 끝남


웰케 글이 엉망이지

결론 보루토가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질투하게 된건 자업자득이었고 카카시는 첫사랑이 소나무로 자랐다는 이야기.... 인가?

카카시 첫사랑이 미래에서 온 보루토
카카시가 미나토 짝사랑
나루토가 카카시 짝사랑(했었음)
보루토가 현제시점(6대) 카카시를 짝사랑
2019.10.18 03:21
ㅇㅇ
미미미미미미ㅣ친 붘맠해두고 천천히 읽을게요 센세 미나카카나루카카보루카카라니;;;;; 대박대박 감사합니다 sensei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9846]
2019.10.18 03:24
ㅇㅇ
모바일
센세 빨리 더 잠을 자야할 거 같아요;;; 스토리 미쳤다ㅠㅠㅠㅠ
[Code: 035e]
2019.10.18 11:00
ㅇㅇ
모바일
이건 된다 센세 연재로 가자!
[Code: 12ad]
2019.10.28 12:33
ㅇㅇ
모바일
너무좋아 땅치고운다
[Code: d9fd]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