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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2:50
무잔전 끝나고 평화가 찾아올테지만 그렇지 못한 기유탄이 보고싶다. 지주들이 거의 전멸하고 몇 안 남은 사람이 기유고 친구들 잃고 겨우 네즈코랑 이노스케 정도만 살아남는 거

평범한 숯팔이 라이프를 하면서 처음처럼 살아가는데 막상 친구나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는 감각이 크게 다가오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천천히 다가와야한다. 가끔 살아있는 지주나 무라타같은 대원 만날 때 어디선가 젠이치의 으아앙-이라던가 빛주님의 으무! 같은거 들려서 환청인가 싶지만 그 환청에서 그리움이 심해졌으면 좋겠다.

기유는 가끔가다 탄지로의 소식을 간간히 들으며 살아가는데 가장 무잔전에서 멘탈 피폐해졌으면 좋겠다. 귀살대 중에서 살아남은 극 소수가 자기라는 것과 누군가에게 지켜져서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자책감. 그러다가 현실감각 잃은 탄지로랑 조우했을 때 멘탈 나가야한다 ㄷㄷ.
사제이지만 누구보다도 소중했을 탄지로의 상태를 몰라본것과 헤아려 주지 못한 후회,자책에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면서 왜 살아가야하나 자기혐오를 해야한다.

흘러흘러 탄지로의 상태를 완벽히 파악한 기유는 탄지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하여 집에 들여야하고(넓으니 네즈코도 가겠지) 상태를 계속 지켜보면서 도와줄거다. 가끔 탄지로가 밥먹다가 또는 빨래를 접다가 앞에 앉은 기유 뺨 한번 만져봐야함. 놀라고 복잡한 눈으로.
기유가"?" 하면 탄지로는 말하겠지 "아, 살아있구나. 꿈인 것 같아서요"
사실은 별로 나아가지 못했던걸 안 기유는 탄지로 토닥토닥 하다가 가끔 눈맞아서 안아줄듯

그렇게 실로 몇년 지나서 탄지로가 정말 좋아졌을 즘 기유는 썩어 문드러져야한다. 지치고 지치는 것. 탄지로를 사랑하지만 오랜 자기혐오로 무뎌지고 지쳐야하며 후에 탄지로가 "해보고 싶은 일이 생겼어요" 같은 이야기를 하면 드디어 그때의 탄지로구나 느끼며 마음을 놓여야함

후에 기유는 "나 또한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이야기 하고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야함. 편지 한통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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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극은 아니지만 잔잔히 사람옭아매는 기유탄이 보고 싶었당
렌센으로도 보고싶다ㅏ
2020.02.15 (13:12:10) 신고
ㅇㅇ
모바일
ㄹㅇ취저...
[Code: 8096]
2020.02.15 (15:25:41) 신고
ㅇㅇ
모바일
탄지로가 해보고 싶다는 일에는 기유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때부터 탄지로가 떠난 기유 찾아다니는 것도 보고싶다ㅠㅠ
[Code: e4cd]
2020.02.18 (23:14:46) 신고
ㅇㅇ
모바일
레아류ㅠㅠㅠ
[Code: 62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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