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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04:51
오늘은 보건위원회 활동이 있는날. 이사쿠는 수업이 끝난 보건위들을 모아서 뒷뒷산에 약초를 캐러가기로 했어. 겸사겸사 여러 노래도 부르고 후배들한테 약초같은것도 가르쳐줄 생각으로 말이야.
들뜬 표정으로 나갈준비를 하는 이사쿠에 케마는 잘 다녀오라고 배웅을 해줬고 다른 학년들도 잘 다녀오라고 인사해주었지.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을까. 문득 닌타마들이 보건위원회가 오지 않는것을 알아차렸어. 해가 저물어가는데 아무도 돌아오지않자 다들 걱정하기 시작했고, 결국 해가 지고나자 다들 보건위들을 찾으러가기로 결정했어.
불운에 휘말려 어딘가에 고립되어있거나 오지못하는 상황일거라고 예상한 교장선생님은 수색조를 짜기위에 상급닌들만 교장실로 모이게했어.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계획을 짜기시작했지.
정문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기다리던 코마츠다는 저 멀리서 비틀대며 걸어오는 인영을 발견했어. 누군지 식별이 가능할정도로 가까워진 인영을 보고 코마츠다가 눈을 크게 떳어. 이사쿠였어. 그것도 의식이 없는 보건위들을 끌어안고있는.
그들은 상태가 안좋아보였어. 피투성이에 온몸이 만신창이야. 이사쿠는 다급하게 코마츠다에게 니노선생님을 불러달라고했어. 코마츠다가 소리치자 자고있던 하급닌을 포함해서 회의하고있던 상급닌들과 선생님들까지 정문으로 달려왔지. 카즈마는 등에, 사콘은 앞에 나머지 란타로와 후시키조는 양팔로 끌어안고있던 이사쿠는 가장 먼저 달려온 6학년들에게 후배들을 넘기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기도전에 쓰러졌어. 인술학원이 뒤집혔지.

한참후에야 니노선생님이 보건실문을 열고나왔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하지않고 다들 많이 다치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회복할거라고했어. 니노선생님은 보건실앞에 진을치고있는 전학년의 닌타마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지.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됬고, 란타로가 제일먼저 눈을 떳어. 보건실 문을 여는순간 신베와 키리마루가 달려들었고, 사방에서 어쩌다 그렇게 된거냐며 질문이 날아왔어. 야마다선생님이 조용히 시킨뒤에야 란타로는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었지.

보건위원회가 산에 약초를 캐러가던날 하필이면 근처에 산적들의 무리가 모이는 날이었어. 아마도 지나가던 큰 성이나 상인의 물품같은게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약탈하려던 계획이었겠지. 그 무리들한테 재수없게도 발견되어 버렸던거야. 끊임없이 덤벼드는 산적무리에게서 도망쳤다가 흩어지고, 산적에게 차례차례 잡혀 의식을 잃어버린채 감옥같은곳에 갇혀있던 후배들을 유일하게 잡히지않았던 이사쿠가 만신창이인 몸으로 후배들을 끌어안고 탈출해 인술학원까지 온것이었지. 그 과정에서 산적들에게 입은 상체가 많았어. 특히 이사쿠는 후배들을 안고 탈출하느라 제일 상태가 심각했어. 체력이 다했는데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인술학원까지 온듯했지. 그래서 그럴까 이사쿠는 다른아이들이 전부 깨어난 후에도 혼자서 깨어나지 않았어.

무거운 분위기가 인술학원을 감쌌어. 깨어난 보건위들도 얼마간은 휴식을 취해야해서 보건실에서 이사쿠를 돌봤지. 그리고 그때 타소가레도키의 잣토가 부하들과 함께 보건위원회를 보려 방문했지. 보건위들의 상태를 본 타소가레도키는 차분했어. 평소처럼 보건위원회와 이야기를 나누고 선물로가져온 과자도 줬지.
그리고 깨어나지 않은 이사쿠를 보며 잣토가 자신을 경계하느라 따라온 6닌에게 물었어.
"누구냐." 라고.

밖으로 나온 타소가레도키 닌자들은 서슬퍼런 눈빛을 했어. 이미 보건위의 상태를 보았을때부터 그들은 원흉을 찾아 죽이겠다고 마음먹었어. 그 살기에 하급닌들이 무서워서 뒷걸음질치며 도망갈정도였지.

그래서 그날밤. 상급닌들과 타소카레도키 닌자대가 모였어. 미리 산적무리의 위치는 조사해놓았어. 이제 찾아내서 족칠일만 남았지. 수많은 인영들이 인술학원을 나갔어. 몇몇 하급닌은 곧 사라질 수많은 생명을 예감했지.

잠시후 산적 무리들의 은신처에 도착한 닌자들은 모두 한마음이었어.
여기있는 모든 것을 죽인다.
보건위원회 복수의 단의 시작이었지.

보건위원회 다쳐오면 전부다 넹글 넹글 돌아서 원흉 찾아 죽이려고 혈안되었으면 좋겠다. 인술학원도 인술학원인데 마침 찾아온 타소카레도키가 상태보고 같이 죽인다고 합류했음 좋겠다. ㅈㄴ 찐어른 프로닌자들이 살기가득한채 진심으로 싸우는거랑 전력으로 싸우는 상급닌들 보고싶다.
2020.07.13 05: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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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프롤로그 잘봤어
[Code: ce4c]
2020.07.13 09:47
ㅇㅇ
모바일
와 진짜 센세 사랑해 아떻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보건위 다치니가 다들 상대 죽일려 하는거 너무 꼴려.. 타서카레도키까지 와서 같이 싸우ㄴ는거 진짜 너무 좋아.. 아 진짜 센세 사랑해 2편도 있는거지? 기다릴게..
[Code: 74ad]
2020.07.13 10: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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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제가 떨어진 1을 주워왔어요 센세
[Code: e5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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