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온 스토리에서도 그렇지만 창작자로서 되게 건강한 멘탈 가지고 있는 것 같음

한때 도망쳤지만 다시 돌아와서 혹평에 괴로워도 그림과 마주하려는 모습도 그렇고
후타바에게 열등감 느끼거나 질투하는 묘사 없이 쟤는 그동안 엄청 노력해서 성장했구나 하고 깨달음? 얻는 것도 그렇고
창작자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든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에나가 딱 이런 모습이라 되게 멋있었음

그래서 중딩 에나에게는 미안하지만 실패한 경험이 에나를 많이 성장시킨 것 같음. 유키히라 쌤 말대로 칭찬만 받아왔다면 이런 정신적인 성장은 이룰 수 없었을듯... 하지만 꺾이면 그냥 꺾인채로 포기하고 끝나는 사람도 많은데 에나는 방황했어도 다시 일어나 니고도 들어가고 그림도 다시 배우려고 하는게 기본적으로 에나 멘탈이 건강한 편이라는걸 보여주는듯.

이번 스토리 현실적으로 맵지만 그냥 매운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에나가 성장하려는 모습+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주변인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이번 에나 각후 일러 스토리 다 보고 보면 그냥 볼때보다 더 많은 생각 든다... 꼭 스토리랑 같이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