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청춘개그만화같은 감독생이 보고싶다.
감독생이 이상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면 또 새로운 헛소리가 시작했다고 생각하며 태클걸다가 그림과 듀스를 놀리는 에이스. 감독생이 하는 얘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대답하는 듀스. 원래도 순수했지만 감독생한테 바보가 옮은 그림으로 시작은 감독생에이스듀스그림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때였음 같이 과제를 하는 도중이라던가 점심시간이라던가 다음 수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던가 대충 그런 상황에서 감독생이 뜬금없는 말을 꺼냄

"생각해보면 나 기숙사장아냐?"
"하?"

에이스는 평소대로 가볍게 태클을 걸지만, 감독생은 노빠꾸로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함.

"온보로 기숙사에 학생은 둘뿐이니까, 내가 기숙사장인게?"
"그런 이유라면 감독생은 내 부하니까 기숙사장은 이몸이다조!"
"흠, 그럼 그림이 사감이고 감독생이 부사감인가."
"아니아니, 그림하고 나는 둘이서 한 명의 학생취급이니까 공동으로 기숙사장인게 당연하잖아?"
"천재다조."

어느새 콩트가 시작되고 듀스는 그걸 곧이곧대로 믿어서 대화에 섞일것 같음. 이름 뒤에다가 기숙사장 호칭 붙이면서 노는 그림이랑 감독생. 그림이 기숙사장의 명령으로 오늘 저녁은 프리미엄 참치캔이다조~하면 감독생이 이번 주 식비가 위험하기때문에 그 안건은 기숙사장으로서 각하하겠습니다 같은 대화하면서 놀고 에이스는 그럼 우리도 사감이라고 불러야 되냐하면서 같이 놀고 듀스는 그런가하면서 납득하는 중

그러다 감독생이 다시 헛소리를 시작함

"그런 의미로 슬슬 오버블롯 하지않으면."
"어째서?!"

에이스의 태클에 감독생은 "그것이 기숙사장이니까. 음!"같은 말 하고 듀스도 그건 좀 아니다싶어서 태클거니까 이야기가 기숙사장은 무슨일을 하는가로 흘러가서 일단 친분이 있는 하츠라뷸로 가서 기숙사장은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보러 갈 것 같다. 그리고 하츠라뷸에서 기숙사장은 뭐하는지 알아내면 기세를 타고 다른 기숙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조사하러가는 이야기밖에 안 떠오른다. 사감부사감 중 어느 쪽에 묻느냐에 따라 나오는 대답은 다르겠지.

하츠라뷸은 트레이한테 물으면 평범하게 잘 설명해 줄거 같고 리들은 잘 대답해주다가 하트여왕 법률때문에 혼나서 에이스듀스랑은 헤어질 것 같다. 사바나클로는 왠지 라기한테묻는게 더 좋은 대답이 나오고, 레오나가 하는 일은 낮잠이나 서열정리밖에 없을것 같음. 옥타비넬은 기본적인건 알려주는데 기숙사만의 규칙은 음산하게 웃으면서 자세한건 계약하면 알려준다며 협박당할듯. 스카라비아는 대부분 쟈밀이 알려주지만 의외로 카림도 일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 것 같다. 폼피오레는 에펠 통해서 기숙사장의 짜증나는 점 듣다가 루크한테 잡혀서 기숙사장이 무슨 일을 하는지 들을듯? 아직 5장을 못 봐서 그런가 감독생이랑 빌님이 만나서 대화하는 게 상상이 안 된다. 이그니하이드는 아즐한테 물어볼때 겸사겸사 태블릿으로 얻어듣거나 오르토의 이데아자랑이 될것같다. 디어솜니아도 실버랑 세벡의 말레자랑이 되지 않을까 듣다보면 릴리아가 와서 같이 주접부릴것같다. 6곳 다 들리고 온보로로 돌아가다가 한 곳을 빼먹은것 같아~하는 와중에 말레우스 만나서 얘기듣지 않을까.

그렇게 모든 기숙사장들의 생활을 알게 된 감독생은 그림에게 사감자리를 주고 부사감으로서 평소처럼 그림의 참치캔따개 생활을 할 것 같다. 휴 잘쌌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기숙사장회의 참석하는 연성 봤던거 같은데 감독생이랑 그림도 쾌적한 기숙사생활을 위해 회의 참여해서 학원장한테 적극적으로 건의 넣는것도 보고싶네 1부 다끝나면 기숙사장=오버블롯 공식이 성립되겠지 오버블롯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