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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01:10
쳐맞기, 총 맞기, 무시당하기, 소중한 사람 죽기 등등 수많은 폭력이랑 마주하면 누구나 절망하기 마련인데 얘는 무너져 내려도 포기는 안함 기회가 여러 번이라 가능한 거라 말하는데 오히려 기회가 여러 번이니 더 희망고문이잖아 그 끝이 안 보이니까... 게다가 기회가 여러 번인데도 실패하게 된다면 기회가 없었을 때보다 배는 고통스러울 텐데 타케미치는 몇 번이든 그 고통을 딛고 일어서는 게 걍 타케미치 자체가 끈기라는 단어로 이루어진 사람같음 취미가 퍼즐인 것부터 시작해서 첫사랑이었던 히나를 십년이 지나도 사랑하고, 이미 악이 된 마이키를 끝까지 선이라 믿어주고, 바뀐 미래에서도 여전히 만화책 좋아한 게 이어져서 서점 점장님 되어 있고

타케미치 무능하다고 하는데 애초에 타케미치는 싸움이 약하다고 설정되어 있던 캐였고 싸움 약하다는 설정 아래에서 타케미치만큼 해낼 수 있는 게 몇 명이나 될까 싶음 무에서 도만 1번대 대장에 간부들 신뢰 얻어내고, 최초 목표인 히나 구하기 성공하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원래 죽거나 타락했어야 할 여러 명 구해냈는데 너무 못 구한 몇 명에 초점 맞춰서 무능력하다고 고정해버린 듯... 주인공이고 그 사람들 생명이 타케미치한테 달렸으니 답답할 수도 있긴 하지만 타케미치가 그렇게 욕먹을 정도로 무능력한 캐인지는 모르겠음
2021.12.01 01:11
ㅇㅇ
모바일
본문 다받음 그리고 구한 사람이 더 많은데 왜 초점이 그렇게 빠지는지 모르겠음
[Code: df6e]
2021.12.01 01:12
ㅇㅇ
구해낸 애들이 더 많은데 못지킨애들도 존재해서 그것때문에 욕먹을 때 슬프더라...
[Code: 6b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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