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dgall.com/79835853
view 3267
2020.02.24 00:48
보고싶다
머리만 털없는거지 다른곳은 멀쩡하잖아
풍성충이었을 시절에 머리 삐쭉한거보니까
직모였을것 같은데


제노사이 ㅇㅇㅇ




어느날 사이타마.

혹시나 아래 털도 더이상 안자라는거 아니야?

괜히 의심생겨서 실험해본다고
정기점검 가있는 제노스 몰래 면도기 사와서
한번 아래털 조금만 밀어본다는게

실수로 많이 밀어버림.



아 망했다.

짧은 한숨을 내뱉음과 동시에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림 .
당황해서 허겁지겁 샤워기로 털을
하수구로 밀어버리고 면도기는 대충
쓰레기통에 집어버림.




다음날.

화장실 청소를 하던 제노스는
쓰레기통을 비우려 통을 빼내는데
뭔가 가벼운게 부딪히는 소리가 나자 쓰레기통을 확인.
면도기가 나옴.

자신의 선생인 사이타마는 애초에 얼굴에
털 자체가 별로 안나는 편.
본인이 면도하는걸 본적도 없음.

집안에 면도할 사람이 없으니 제노스는
누군가 집에 들어온건가.
하며 주변을 살펴봄.

그때 화장실 바닥 구석에 뭔지 모르는 털을 발견.

한 올 집어서 보니
적당한 굵기의 뻣뻣한 까만 털.

눈으로 무엇인지 감지 하는것은 한계가 있어
코로 냄새를 맡아보다가
혀에 갖다대니
시야 사이드에 정보가 뜸.

결과.
이건 체모.
정확하게는 음모.
더 정확하게는 자신의 선생의 음모.

........

말이 없어진 제노스는 아무말 못하고 멍때림.

면도기로 음모를 미는 것이 그리 좋지못한...

생각에 잠긴 제노스는
뭐라 말씀드리는것이 좋을까.
하지만 사적인 부분인지라
나중에 한번 더 이러한 행동이 확인되면
직설적으로 말해야겠다며 일단 입을 다뭄.



며칠 후.


사이타마는 면도기로 민것을 매우 후회.
미치게 간지러 죽을것같음.
솔직히 제노스만 없으면 속옷 다 벗고 벅벅 긁고싶음.

털이 자란다는것을 알게되어서 개운한 마음은
간지러운 아랫도리에 티끌도 도움이 되지않음.

달라붙는 드로즈를 입으면
속옷바깥으로 새싹마냥 자란털이 삐져나와
널널한 사각팬티를 입은 사이타마는
아래로 손을 내리다가 제노스랑 눈이 마주쳐
다시 올리다가
다리를 꼬았다가 풀었다가 난리가 남.

아까부터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며
아래를 긁고왔던터라
더이상 화장실도 못가겠음.

자신의 선생이 안절부절 못하는걸 보던 제노스는
선생님을 보고 있지 않다는듯.
아무것도 자신은 모른다는듯.
배려하며 옷가지를 개는데만 집중함.

제노스가 옷개는 것에만 신경써 보이니
사이타마는 빠르게 두번 긁고는 다시 손을 뺌.

슬쩍 눈길을 돌려 사이타마를 바라보는 제노스의 시야에
펑퍼짐한 팬티 사이로 짧은털의 성기가 비침.

역시..

아무말 없이 마저 집안일 하는 제노스.

굉장히 간지러울것으로 예상하지만...






...스

제노스...!

야!

생각에 잠긴 제노스를 사이타마의 목소리가 깨움.

빨리 가자.

어느새 히어로복을 입고있는 사이타마.
등뒤의 티비에서 괴인소식이 들림.




둘은 빠르게 진원지로 향함.

사이타마의 조금 뒤에서 따라가는 제노스는
제 스승의 흩날리는 망토자락을 바라보다가
눈이 크게 뜨임.

노란 히어로복 사이로
뜨문뜨문 보이는 검은 털.

선생님...

결국 참지못하고 입을 여는 제노스.



"선생님."


--------------------------
졸리다 제노사이 많이먹고 펭들 잘자.
2020.02.24 00:51
ㅇㅇ
모바일
센세 나 북맠했어 뒤에 더 있는 거 맞지??
[Code: 0251]
2020.02.24 01:31
ㅇㅇ
모바일
아니 여기서 끊으면 어떢게 ??????사이타마 안절부절못하는거 존꼴
[Code: d8c2]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