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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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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세트를 사랑하기 위해 버리고 포기해야하고 배신해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걸 각오하고 있다는 점이 존나 좋음 여전히 어리숙한데도 본인이 원하는 것만은 이루고싶어하는 모습이 귀엽고 대견함
세트를 사랑하지않았더라면 호루스는 타고난 직감+최고신 유전자 덕택에 탄탄대로를 걸었을 운명인데 단지 이 세상에 태어난 후로 딱 하나 원하는게 생겨서 그 길만 걸으려는거잖아
뭔가 호루스에게 주어진 운명이 있는데 그걸 거스르고 스스로 만들어나가려는게 존나 발림포인트임 그 길이 본인이 걸을 수 있는 가장 고생길임에도 불구하고 ㅇㅇ
근데 또 갓성이라 무턱대고 다 내팽겨치고 세트한테 달려오는것도 아니고 자기 할일은 다 마치고나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호루스답고 커여움ㅋㅋㅋㅋㅋ 진짜 장하고 착함
진심으로 몸만 크지 아직 덜 자란 청소년으로 보임 본인을 어른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애기같음... 귀여운 아기새



엔네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