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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17:46
ㅅㅍ

「집을 지은 이여.
나 이제 그대를 알게 되었다.
기둥은 무너지고, 서까래는 내려앉았으니
그대는 두번 다시 집을 짓지 않으리.」

정하 몸에 들어간 악령을 쫓으려고 소라가 읊은 진언인데 이거 원문은 법구경에 나오는 구절이고 "그대"가 갈애를 상징한다는거 알았냐.....


집을 지은 이여! 이제 그대(갈애)를 알게 되었다.
그대(갈애)는 두번 다시 집을 짓지 않으리.
기둥은 부서지고, 서까래는 내려앉았다. 마음은 열반에 도달하여, 갈애(욕망)의 소멸을 얻었다.  

이게 법구경의 원문.
원문은 갈애를 버리고 열반에 도달한다는 내용인데 소라는 정하에 대한 애정 때문에 결국 저 진언을 끝까지 읊지 못함ㅅㅂ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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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할 기미가 보이면 정하 영혼까지 같이 날아가더라도 망설이지 않겠다고 해놓고는
결국 정하를 포기할수 없어서 그대는.. 그대는... 하고 차마 다음 구절 못 읊는거랑 정하의 저 애틋한 표정이 사람 미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