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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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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무속신앙에 미쳐서 제정신 아닌데
동생도 갑자기 자다가 기절하고 예언함
어디로 가야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이서진도 아직 애긴데 애가 애를 업고
성당부터 절까지 다 돌아다니면서 고쳐달라 함...

그리고 들어가게 된 절에선
이서연은 능력자니까 받아주는데 넌 능력이 없으니까 못 맏아준다 여긴 고아원이 아니다 소리 듣고 간신히 동생 곁에 끼어들어감
당연히 절에서 잡일 노동 담당

그 절엔 업계에서 천재 소리 듣는 소라가 있음
동생 케어하기도 바쁜데 혈육도 아닌 천방지축 천재 소년 육아까지 맡게 됨

그런데 이서연이랑도 결국 트러블 생겨서 이서연이 형이랑 같이 지내기 지겹다 떨어져 지내자 했고
결국 큰스님이 이어준 뱀가에 의탁하게 됨

새로 옮기게 된 보금자리인 뱀가 역시 영적능력을 다루는 곳으로
거기서 얼떨결에 돈 벌려고 고희영이 부탁한 알바를 시작하는데
결국 본인이 사랑하게 된 사람도 영적능력자, 천재 소리 듣는 고윤희임




이서진은 잘못한 거 없고 이상할 것도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비정상이라 정상인 이서진이 되려 정병 와서 튀는 느낌임
내가 이서진이었으면 상대적 박탈감 지렸을 듯
이서진 인생이 걍
가는 곳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늘 겉에서 맴도는 롤이었잖음;
불쌍함...
매번 너랑 우리는 사는 세계가 달라 라고 선 그어지고 배척 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