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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01:33
물밤 초반에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대사가 좋았는데 요즘엔 너무 짹감성임 내가 이런 멋진 대사를 친다 라는 작가의 자아가 느껴짐
내가 여태주 감정선을 잘 못 따라가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함 의현이를 데리고 놀기 좋은 재밌는 오메가 로 생각하다가 언제부턴가 엄청 사랑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느끼기 시작하는데 "깡패새끼인 나랑 얽힌 불쌍한 김의현" 이 연민? 자기혐오?의 감성이 너무 과해
특히 최신화 대사들이 이거의 연속임..여태주가 의현이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부분인데 대사 때문에 너무 깨서 몰입이 안 됨 애초에 의현의영친부 사이의 일에 제3자인 여태주가 왜 나서서 담판짓고 있는지 싶고
작가가 일상이나 개그 쪽은 좋은데 진지하고 격한 감정선의 대사를 잘 못 쓰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