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투하고 공수가 몇년 헤어져야 하는 시기가 옴
공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서 뒷정리 하고 오는거라 그냥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날 때 까지 2년이면 된댔는데 공이 있는 곳이랑 수가 있는 곳이랑은 시간 흐름이 달라서 수는 2년만 기다리면 되는데 공은 200년을 기다려야 함
수가 테이머라 공을 제외하고 햄스터 둘을 더 데리고 있었는데 한 마리는 자기가 데려오고 다른 한 마리는 공이 데려가서 보살피게 되었단 말이야
공은 거기서 수랑 대화 같은 것도 못하고 그 데려온 햄스터 전용으로 치료사도 항상 대기 시켜둘 만큼 최선을 다해서 보살폈고 걔도 나름 오래 살다가 죽음
그러던 중에 공수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음
목소리로 하는건 아니고 모스부호 보내면서 하는거라 수가 나중에 이력서 특기 란에 모스부호 적을 수 있다 그랬었음
아무튼 그거 시간을 정해서 수 기준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동안 이었는데 공 입장에서는 4년 n개월인가? 아무튼 거의 5년 살짝 안되는 기간마다 돌아오는 며칠간의 소통인거임
그럴 때 이미 공이 데리고 있던 햄스터는 죽은 상태였고
근데 자기가 그 때 말하면 수가 뭔가 이상한거 눈치챌 까봐 수 시점에서 죽었다고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에 걔가 죽었다고 해준거...
진짜 별거 아닌데 이게 너무 가슴 아팠음
그리고 죽은 햄스터가 공보다 먼저 수한테 테이밍 당한 존재라서 공이 누나라고 부르던 것도....

+ㄹㄷ 랭킹 1위를 길들여버렸다 이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