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향은 문피아에 그냥 작품 던져두면 독자들이 반응해 주니까 뜰지 안 뜰지 쉽게 판별할 수 있음 -> 출판사가 상위권 작품들 중 골라서 컨택하면 됨 -> 이미 독자한테 반응으로 증명됐으니까 플랫폼 심사도 웬만하면 통과

이 루트라서 마이너라 해도 반응만 좋으면 ㅇㅋ니까 다양한 독자들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데

그에 반해 여성향은 마땅한 무료 연재 사이트가 없음 -> 그래서 투고로 계약해야 하는데 이때 출판사 주관 많이 들어감 -> 지표가 없으니 플랫폼 심사도 담당자 취향따라 합불합 갈림

이 때문에 출판사 입장에선 플랫폼 입맛 맞춘 작품들만 통과시킬 수밖에 없고 작가들도 출판사 입맛 맞춘 작품만 써야 됨 -> 시장 양산형판 완성

이렇게 되더라

조아라 입장이야 어차피 무료연재 시스템 개선해도 어차피 계약해서 타 플랫폼으로 날라 버리니까 개선 의지 없을 만도 하지만 이쯤이면 카카오나 시리즈에서 좀 적당한 여성향 사이트 만들 만하지 않나 싶음 (스테이지랑 네이버리그인가 뭐 있는 거 아는데 둘다 손 놓은 것 같음)

나는 판소곰인데도 솔까 여성향 노린 판소/남성향 노린 판소는 결이 많이 다르잖음? 근데 전자는 문피아서 먹힐 리가 없고 그래서 매물 ㅈ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 개인적인 생각임...) 너무 열뻗쳐서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