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안 줬던 애를 잃었다고 산모가 무조건 충격받고 슬퍼해야 하고 유산은 하늘이 무너질 일이고 ㅋㅋㅋ 이렇게 해야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모성애를 강요한 사회적 가스라이팅의 결과 같다고 생각하는 쪽임
애 갖고 싶어서 기다렸고 태교 열심히 하고 임신 좋아했던 캐가 유산해서 멘붕 오고 슬퍼하는 건 이해 가는데
딱히 그런 감정 없었던 캐가 아이 잃었다고 무조건 슬퍼해야 한다는 게 오히려 이상했음 얼떨떨하기만 하고 그냥 태연하게 지나갈 수도 있지
그래서 물밤에서 의현이가 유산에 아무렇지 않았던 게 오히려 ㄱㅎ였는데
문제는 그다음에 벌어졌다
갑분 임신무새....
????????????
뇌정지옴
의영이는 그렇게 소중하게 돌보던 형 아니었냐.....
왜 갑자기 아이를 존나 가볍게 생각하는 캐가 된 것 같지...
이런 타입은 부모가 되면 안 되는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