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dgall.com/338188206
view 4865
2024.04.09 23:30

회원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2024.04.09 23:32
ㅇㅇ
모바일
와 공감
[Code: d202]
2024.04.09 23:36
ㅇㅇ
모바일
소설을 쓰고 서사를 쌓아서 점점 무게를 더하는게 아니라 다꾸처럼 문장꾸미기 한없이 무의미하고 깃털같은 파편만 남은 소설 ㅈㄴ 노잼
[Code: 2ba2]
2024.04.09 23:39
ㅇㅇ
모바일
필력 보는 기준이 스토리냐 문장력이냐 빌드업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
[Code: 75c2]
2024.04.09 23:49
ㅇㅇ
모바일
ㄹㅇ 뭔가 웹소에서 필력은 묘사력으로 인식이 자리잡힌거같음 예쁜 어휘 가득한 문장들 그런거... 근데 난 구조적으로 탄탄한 글을 보고싶음
[Code: 1ce5]
2024.04.11 08:15
ㅇㅇ
모바일
ㄹㅇ문장이 잘 읽혀야 좋은 글인데 무작정 휘황찬란하게 꾸며놓으니 가독성이 처참해짐... 게다가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감성으로 점칠해놓은 탓에 한 두 문장 발췌하긴 좋지만 전체적으로 중구난방+과유불급이 돼버림
[Code: 02e6]
2024.04.10 00:00
ㅇㅇ
모바일
웹소뿐만 아니라 요즘 문학계 전반적으로 그런거같음...
[Code: 0838]
2024.04.10 00:24
ㅇㅇ
ㄹㅇ 문장이 쌓여서 서사가 쌓이는 맛이 좋은건데 갑자기 장황한 묘사보면 문장은 좋은데 늘어지는 느낌
[Code: 5efe]
2024.04.10 02:14
ㅇㅇ
모바일
본문같은 작품 스타일 나도 필력이 아니라 특정한 타입의 문체로 분류하고 있어서 공감 ㅋㅋㅋ 문장력...이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해서... 그런 수사적으로 잘 꾸며진 문장 좋아하는 독자층이 있으니 구분되는 용어가 생기면 좋을듯
[Code: f050]
2024.04.10 09:33
ㅇㅇ
ㄹㅇ 나쁘진 않고 그런 문체가 어울리는 장르가 있는 것도 맞는데... 난 묘사 적당히 들어간 가독성 나쁘지 않은 문장이 쌓여서 서사가 되는 걸 잘 쓴 글이라 여겨서 그런가 종종 필력 좋다는 평가가 많은 소설이랑 안 맞을 때가 있음ㅋㅋㅋㅋ 후자는 읽다 보면 내가 시를 읽는건지 소설을 읽는건지 헷갈려
[Code: f4e2]
2024.04.10 10:08
ㅇㅇ
모바일
장르마다 어울리는 문체가 있는듯 종종 설정이든 스토리든 특색 있는 작품들은 그 작품마다 어울리는 문체가 따로 있고...난 재밌는 글이면 필력 거의 안 따져서 다 잘 먹긴 하는데 너곰 말대로 용어를 확립해두면 확실히 좋긴 할 것 같음 서로 방향성이 너무 달라서ㅋㅋㅋㅋㅋㅋㅋ
[Code: 980d]
2024.04.10 20:48
ㅇㅇ
모바일
나도 깔끔한 문장이 훨씬 좋음
근데 이 글은 좀 그렇다
니 말로는 예쁜 문장 소설들이 잘못됐다고 하려는 게 아니라지만
니 취향인 글들은 걍 주술목 갖췄고 어쩌고 긍정적인 어휘만 다 써서 묘사해놓고 니 취향 아닌 글들은 전근대 연극독백같다느니 밑도끝도없이 치명적 사랑에 대한 비유들만 하고 있다느니 이렇게 부정적인 방식으로 비꼬면서 써놓고 욕 아니라는 거 너무 고굽척 같은데... 차라리 대놓고 불호라고 하지 왜
[Code: fc5a]
2024.04.10 20:55
ㅇㅇ
모바일
신기하다 내가 접속한 순간 달린 댓글
대놓고 불호라고 하고 싶었던 게 맞음 내 관점에선 진짜 별로임 틀렸다고 할 순 없겠다고 쓴 건 마지막에 내 마음의 어떤 부분이 니가 꼭 옳은 건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는 거다 소리질렀기 때문인데 지금 보니 안 쓰는 게 나았을 듯
[Code: 86f0]
2024.04.10 21:00
ㅇㅇ
모바일
너곰 의견이 맞다고 생각해서 쿠션 문장을 뺐음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는데 나도 무의식 중에 둥글게 말하려고 이상한 글을 쓴 거 같음
[Code: 48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