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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6:45
일단 선역이 악역을 구해줘야함
그리고 선역은 시간이 갈수록 높은 이상과 참혹한 현실 사이의 괴리에 고통받다가 점점 스스로와 타협하고 악의 길로 빠지는데
악역은 높은 이상 그딴거 없고 선역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내가 뭘하면 걔가 잘했다고 할지 끝없이 고찰하면서 앞만 보고 가다가 좋은 사람 되어버리는거
나중에 둘이 반대의 자리에서 적이 되면 좋겠어
악역한테서 자신의 젊은날의 이상을 본 선역이 내 인생에 의미가 있기는 했구나 하고 희미하게 웃으면서 악역 손에 죽어줘야함
근데 이런거 은근 어디서 본거 같은 느낌 아니냐 뭐지 주.술 게토랑 고죠인가... 선악 바뀌는게 너무 좋음 이상주의자가 타천하고 염세주의자는 성인되고
2024.05.17 16: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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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역이 악역 구해준 건 아닌데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에미야 시로&아쳐 같네
[Code: 5af2]
2024.05.17 17: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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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ㅅㅂ 에미야랑 아쳐 사이에 뭐가.. 뭐가 있어..? 걍 에미야가 자라면 아쳐 되는거 아니었어....?? 페그오밖에 몰라서 ㅈㄴ 당황 리츠카가 아쳐의 에미야라고 부르던데 둘이... 페스나에서 둘이 만나..? 찾아봐야것다
[Code: df55]
2024.05.17 17: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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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물인 건 맞는데 ㅅㅍ 괜찮?
[Code: 168f]
2024.05.17 17: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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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 너무 남의동네 스포라 셀프로 찾아보고 옴 에미야 인생 왤케... 울적하냐... 나는 얘 그냥 아쳐는 항상 칼데아에서 밥을 해줬어 하는 포지션인줄... 칼데아 가사노동자로 행복해라......
[Code: df55]
2024.05.18 13: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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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식스
[Code: 23a3]
2024.05.18 13: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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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bl느낌나는 일본sf소설인데 선악이 뒤바뀜까진 아님

시온은 그냥 순수하게 도망자 신세인 동갑내기 어린애를 구해주고 이상론을 펼치던 사람에서 > 사람의 추한 면을 알게 되고 네즈미가 안된다고 애원해도 다른 사람을 제손으로 죽일 수 있는 사람이 됐고
네즈미는 세상은 썩었다고 다 부숴졌으면 하면서 시온한테 현실을 보라고 하다가 > 마지막엔 시온은 그냥 그대로 남아주면 좋겠다는... 좀 감화된 부분 보였던거같아서
[Code: 23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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