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읽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기분 나쁨 ​

갠적으로 여혐 요소 있다 느껴진 다른 소설들 보면 대부분 230대 한남이 역차별 ㅇㅈㄹ하고 참교육하는 걸 남독들 사이다/카타르시스를 느끼라고 보여주는 느낌이었는데
광마는 뭔가 작품 전체에 소설적 재미 사이다 카타르시스 이런 거 의도하지 않고 그냥 작가 사상을 글에 자연스럽게 녹아낸 것 같음
교묘하고 음습해서 한번 보면 나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데 다시 읽으면 싸하고 그런 거
근데 그 녹아낸 작가 사상이 디씨 딱 액기스 남초 감성임
여캐 대하는거 하나하나 살펴보면 보면 가관이다?
색마 그 하인 짝사랑녀 하인시 사랑 안 받아준걸 죽을죄 취급 쌍년 만들고
춘향이 루머로 피해 입은 피해자인데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못된년 취급하고
협박받아서 미인계 쓴 여자 하나는 냄새로 희롱하고 하나는 조롱하고 미친 년 취급하고
약자 돌봐준다면서?
근데 유독 여자들에게는 취급 박함
원래 무림인은 무공 모르는 사람에게는 너그럽지 않냐?
하다 못해 산적한테도 조롱은 안 했다 진지하게 훈계했지ㅋㅋ 유독 여캐한테만 인격 모독 심함 그것도 무공 모르는 애들도 걍 모독하는데 ㅈㄴ 이해 안감 약자 보호 어디감?
그리고 삼일한이랑 피싸개

삼일한은 물 흐르듯이 쓰는 것보고 깜짝 놀라 이걸 관용어로 쓸정도면 얼마나 여혐에 절여진거임?
삼일한 현실에서는 대놓고 못 쓰는 말인데 그냥 커뮤 한남 뒤에서 너무 보여서 미치겠음
피똥싸개도 솔까 작가 사상도 그렇고 걍 존나 의심가는데 나는 소설에서 대놓고 이렇게 여성비하 용어 물흐르듯이 쓰는 거 처음 봄
공론화 안 되서 그렇지 걍.. 음습하고 역겨워 내가 본 장르소설중에서 탑급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