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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4:43
치유능력 가진 전형적인 힐러인데 한국 유일 S급 힐러
묘사상 병약하고 여리여리한 미청년이고 자기 목숨보다 더 아끼는 여동생이 있음
성장서사도 ㅈㄴ불운하고 암울함
원래 부모님도 멀쩡히 있고 형제들도 많았는데
망해가던 집안에 S급 힐러가 태어남-> 얘를 가주로 올리려는 집안 어른들의 모략에 휘말려서 형제부터 부모까지 다 죽어버림. 그 와중에 여동생(여주랑 같은 팀 동료)만 살아남아서 결국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가주가 되는데
이후에 랭킹1 위(남주후보)랑 같은 팀 헌터가 되고 소중한 동료들도 생기지만
얼마 안 지나서 한명이 배신하고 빌런으로 전직하면서 팀도 그대로 박살남. 그래도 어떻게든 정병걸린 구 팀원들 멘탈케어하면서 버티는데
여기까지가 과거사고
원작 시작되고 사건 터지면서 하나 둘 사람이 죽음. 나름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다른 집안 가주가 있는데 걔도 그 배신한 구 동료가 찾아와서 죽여버리고
얘는 죽은 사람 붙잡고 울면서 계속 치료 시도함.... 그런 다음 구 동료(남주후보) 찾아가서 만나는데 내내 태연하게 대화하다가 마지막에 얼굴 퉁퉁 불어있다는 대사가 나옴
아무튼 이런 앤데
그런 와중에도 싸가지없는 남주후보가 여주 의심하고 걘 양날의 검이다 ㅇㅈㄹ하니까 그러지 말라고 쉴드쳐주는 훌륭한 인성을 보임
애 멘탈이 너무 약해보이니까 나중에 어디서 싸우다 여동생한테 개큰 트라우마 남기고 죽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걱정했는데
ㅅㅂ차라리 그게 나을뻔했음 알고보니까 얘가 그 탈주한 구동료랑 손잡고 뒤에서 돕는 조력자였다 시발
위에 죽은 다른 가주도 알고보니까 얘가 결계 조작해서 일부러 자기 친구 들여보낸거였고
근데 ㅈㄴ 심란한건 얘가 다른 동료들 배신한 이유가 뭐 성격이 나빠서 악의가 있어서 이런 문제도 아니고
빌런이 돼서 혼자가 된 옛날 친구를 혼자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 맞긴 맞음
자기 옛날 친구가 빌런이 되기까지 엄청 괴로워했는데 그걸 몰라준게 미안해서 <- 이것도 맞긴 맞음
자기도 얘랑 비슷한 처지인데 얘까지 가버리면 정말 혼자 남게 돼서 <- 이것도 맞음
내 여동생한테는 자기가 겪었던 그런 비극을 겪을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 계속 위선이라고 나오긴 하는데 이것도 영 틀린 말은 아님
사실 오래 전부터 지쳐서 다 버리고 도망치고 싶었고 실제로도 마음만 먹으면 그럴 수 있었을텐데
얘는 늘 착한 사람이어야 하고 그러니까 이 모든 걸 정당화하고 도망칠 수 있는 구실이 위의 네개라서 <- 아무리봐도 이거라는거임 ㅅㅂ
심지어 배신자인 게 밝혀지고 나서 원래 '사람을 살리는 검(메스)'였던 대표 특성이 변경되는데
바뀐 대표 특성 이름이
<<양날의 검>>
지 친구가 앞에서 여주 의심하면서 비유했던 그거
ㅅㅂ
저렇게 배신자인 거 밝혀지고 떠난 다음에 빌런 아지트에서 대화 나누는 장면 나오는데
거기서도 계속 자기가 두고 온 여동생 생각함
주인공이랑 대립하는 세력이니까 당연히 전투하다가 동생이랑 일대일로 마주치기도 함.... 근데 그럴때마다
애가 원래는 좀 처연미 있어도 다정하고 잘 웃고 이런 성격이었는데
동생이 자기한테 욕하고 증오 퍼붓고 왜그랬냐고 원망 쏟아낼 때마다 체념한 것처럼 웃으면서 상대해주던 게 자꾸 생각남......
그와중에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던 하나뿐인 가족이라 절대 죽이지도 못하고
나중에 여차저차해서 얘 친구인 그 빌런이랑 같이 주인공네한테 붙잡히기는 하는데
그런 다음에 분량이 실종된 것도....... 문제지만
같이 붙잡혔던 그 빌런... 그러니까 그 시점에서 얘한테 남은 유일한 친구였던 캐의..... 최후가....... 시발
결국 마지막에 어떻게 됐는지는 안나오고 열린 결말처럼 비중 줄어들면서 끝났는데
얘가 그 후로 뭘 하고 살지.... 동생이 가끔 면회간다고는 하는데 둘이 무슨얘기를할지
얘는 그 독방에 갇혀서 남은 시간동안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지... 그런게 자꾸 생각나서 존나 심란해짐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는지 마지막화 댓글에도 얘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는 얘기가 있더라 문제는 외전이 없다는거지만
내가 로판보면서 백합도 잡아보고 노맨스 여주판에서 ㅌㅈ도 잡아보고 나름 온갖 마이너를 잡아봤다고 생각했는데
여주판에서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퇴장한 조연때문에 심란해질줄은 몰랐다
심지어 마이너라 검색하면 한페이지도 안나오고 캐 이름을 쳐봤더니 글이 하나도 안나오는 기적을 봄
너넨 이런거 잡지마라
그냥 신도림이 호구같을 정도로 동생을 사랑하는 오빠였다는 것만 알아주라...
근데 스스로를 어떻게 좋아해야 하는지는 끝까지 몰랐던...
(+ㅋㅋㅍ 흑막은 아니고요 게이트 주인입니다)
묘사상 병약하고 여리여리한 미청년이고 자기 목숨보다 더 아끼는 여동생이 있음
성장서사도 ㅈㄴ불운하고 암울함
원래 부모님도 멀쩡히 있고 형제들도 많았는데
망해가던 집안에 S급 힐러가 태어남-> 얘를 가주로 올리려는 집안 어른들의 모략에 휘말려서 형제부터 부모까지 다 죽어버림. 그 와중에 여동생(여주랑 같은 팀 동료)만 살아남아서 결국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가주가 되는데
이후에 랭킹1 위(남주후보)랑 같은 팀 헌터가 되고 소중한 동료들도 생기지만
얼마 안 지나서 한명이 배신하고 빌런으로 전직하면서 팀도 그대로 박살남. 그래도 어떻게든 정병걸린 구 팀원들 멘탈케어하면서 버티는데
여기까지가 과거사고
원작 시작되고 사건 터지면서 하나 둘 사람이 죽음. 나름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다른 집안 가주가 있는데 걔도 그 배신한 구 동료가 찾아와서 죽여버리고
얘는 죽은 사람 붙잡고 울면서 계속 치료 시도함.... 그런 다음 구 동료(남주후보) 찾아가서 만나는데 내내 태연하게 대화하다가 마지막에 얼굴 퉁퉁 불어있다는 대사가 나옴
아무튼 이런 앤데
그런 와중에도 싸가지없는 남주후보가 여주 의심하고 걘 양날의 검이다 ㅇㅈㄹ하니까 그러지 말라고 쉴드쳐주는 훌륭한 인성을 보임
애 멘탈이 너무 약해보이니까 나중에 어디서 싸우다 여동생한테 개큰 트라우마 남기고 죽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걱정했는데
ㅅㅂ차라리 그게 나을뻔했음 알고보니까 얘가 그 탈주한 구동료랑 손잡고 뒤에서 돕는 조력자였다 시발
위에 죽은 다른 가주도 알고보니까 얘가 결계 조작해서 일부러 자기 친구 들여보낸거였고
근데 ㅈㄴ 심란한건 얘가 다른 동료들 배신한 이유가 뭐 성격이 나빠서 악의가 있어서 이런 문제도 아니고
빌런이 돼서 혼자가 된 옛날 친구를 혼자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 맞긴 맞음
자기 옛날 친구가 빌런이 되기까지 엄청 괴로워했는데 그걸 몰라준게 미안해서 <- 이것도 맞긴 맞음
자기도 얘랑 비슷한 처지인데 얘까지 가버리면 정말 혼자 남게 돼서 <- 이것도 맞음
내 여동생한테는 자기가 겪었던 그런 비극을 겪을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 계속 위선이라고 나오긴 하는데 이것도 영 틀린 말은 아님
사실 오래 전부터 지쳐서 다 버리고 도망치고 싶었고 실제로도 마음만 먹으면 그럴 수 있었을텐데
얘는 늘 착한 사람이어야 하고 그러니까 이 모든 걸 정당화하고 도망칠 수 있는 구실이 위의 네개라서 <- 아무리봐도 이거라는거임 ㅅㅂ
심지어 배신자인 게 밝혀지고 나서 원래 '사람을 살리는 검(메스)'였던 대표 특성이 변경되는데
바뀐 대표 특성 이름이
<<양날의 검>>
지 친구가 앞에서 여주 의심하면서 비유했던 그거
ㅅㅂ
저렇게 배신자인 거 밝혀지고 떠난 다음에 빌런 아지트에서 대화 나누는 장면 나오는데
거기서도 계속 자기가 두고 온 여동생 생각함
주인공이랑 대립하는 세력이니까 당연히 전투하다가 동생이랑 일대일로 마주치기도 함.... 근데 그럴때마다
애가 원래는 좀 처연미 있어도 다정하고 잘 웃고 이런 성격이었는데
동생이 자기한테 욕하고 증오 퍼붓고 왜그랬냐고 원망 쏟아낼 때마다 체념한 것처럼 웃으면서 상대해주던 게 자꾸 생각남......
그와중에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던 하나뿐인 가족이라 절대 죽이지도 못하고
나중에 여차저차해서 얘 친구인 그 빌런이랑 같이 주인공네한테 붙잡히기는 하는데
그런 다음에 분량이 실종된 것도....... 문제지만
같이 붙잡혔던 그 빌런... 그러니까 그 시점에서 얘한테 남은 유일한 친구였던 캐의..... 최후가....... 시발
결국 마지막에 어떻게 됐는지는 안나오고 열린 결말처럼 비중 줄어들면서 끝났는데
얘가 그 후로 뭘 하고 살지.... 동생이 가끔 면회간다고는 하는데 둘이 무슨얘기를할지
얘는 그 독방에 갇혀서 남은 시간동안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지... 그런게 자꾸 생각나서 존나 심란해짐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는지 마지막화 댓글에도 얘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는 얘기가 있더라 문제는 외전이 없다는거지만
내가 로판보면서 백합도 잡아보고 노맨스 여주판에서 ㅌㅈ도 잡아보고 나름 온갖 마이너를 잡아봤다고 생각했는데
여주판에서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퇴장한 조연때문에 심란해질줄은 몰랐다
심지어 마이너라 검색하면 한페이지도 안나오고 캐 이름을 쳐봤더니 글이 하나도 안나오는 기적을 봄
너넨 이런거 잡지마라
그냥 신도림이 호구같을 정도로 동생을 사랑하는 오빠였다는 것만 알아주라...
근데 스스로를 어떻게 좋아해야 하는지는 끝까지 몰랐던...
(+ㅋㅋㅍ 흑막은 아니고요 게이트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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