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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18:48
태어날 때부터 너무 잘나게 태어나서 오만했고
그래서 처음으로 나타난 자기와 동등한 수준의 소년에게 폴인럽해서 서약까지 맺고
한때의 치기로 정복을 꿈꿀 뻔 했지만 그게 업보로 돌아와 가족을 풍비박산 내버리고
이를 계기로 참회하고 선한 일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그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럼에도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손수 그 첫사랑을 감옥으로 처넣어버리고
그리고 그 후에도 다른 학생에게서 그의 모습을 발견하자 경계를 하며 엇나가지 않게 하려 노력하고
그럼에도 악당이 되어 돌아오자 최선을 다해 세계를 구하려고 애쓰고
자신의 목숨마저 철저히 계산해 전쟁에 이용했지만 끝내 자신이 아끼던 소년에게는 연민과 사랑을 품어서
그래서 결국엔 자신이 직접 죽음으로 내몬 소년에게서 용서를 받는……….



하 진짜 알버스 덤블도어는 천년에 한 번 나올 갓캐다
설정 하나하나가 곱씹을수록 짜릿해

신비한동물사전 그렇게 끝나면 안됐음 제발 책으로 영덤비 설정 더 풀어줘 그린델왈드 만나고 그 여름에 뭐했는지 뭘 계획했는지 누멘가드에 처넣기 전까지 어떤 심정이었는지 소망의거울에서 뭘 본건지 퍽스는 어쩌다 만난건지 패트로누스는 왜 불사조인지 그린델왈드는 감옥에서 썩어가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정말로 둘은 더 만나지 않았는지 그냥 다 풀어달란 말이야
롤링은 해포 설정 10권 분량으로 뇌절해서 풀어달라
2024.06.22 20: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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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세상에 뭐 이런 캐릭터가 있지??? 존나게 입체적이고 연민가면서도 개꼴리는 미친 할아범
[Code: 0403]
2024.06.22 22:46
ㅇㅇ
모바일
ㄹㅇ 존나 입체적이면서도 해리 만나고 죽을때까지 그 경계를 놓지못한 트라우마 생긴게 더 현실적이었음 개인적으로 아즈카반 넣은 그린델왈드 한번쯤은 보러가지 않았겠냐고 더 풀어줘야함
[Code: f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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