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본인이 일반치과에서 대학병원가야한다고 들은 케이스면 곧이곧대로 대학병원가지말고 사랑니전문병원을 가셈
그냥 본인이 못뽑겠다는 말을 돌려서 한거임

자주가는 단골 치과 양심의사가 4개 다 완전매복에 신경에 연결되어있어서 어렵다웅앵 댔는데 걍 사랑니 전문 갔더니 어려운 케이스웅앵 하나없고 한번에 4개 뽑아달라니까 그러죠 함

인터넷망령이라 ㅈ같은 후기들 많이 봐서 사랑니..그것도 매복 뽑는 건 원래 아프고 몇시간씩 걸리는 줄알았음
ㄴㄴ 일반치과에서 뽑아서 술기가 없는거임 전문병원가면 신속정확함 하나에 1분컷 내더라 빨리 뽑아야 그만큼 몸이 충격을 덜 받는 것 같음
마취주사도 두 차례에 나눠서 해서 아픈거 하나 없었어 처음엔 별로 안아픈 마취주사로 입 마비시키고 두번째엔 아픈 거 여러개 하나봄 근데 이미 처음걸로 입이 마취되어있으니까 액 들어오는 감각만 있어

뽑을 때는 마취때문에 아픈건 하나도 없는데 정신적으로 그냥 졸도하고싶은 느낌? 기빨리는 느낌이 있을 수밖에 없음 그도 그럴게 과정이
마취할때 주사바늘 따끔 -> 입 안 혈관에서 두둑? 소리 나면서 약기운 퍼지면서 좀 뻐근 -> 마취 두 차례에 걸쳐서 끝나면 코 아래부터 턱까지 혀포함 다 마비되어서 침삼키는 것도 어색함 -> 이 뽑을 때는 통증 전혀없고 감각도 거의없었어 무슨 이를 뽑는지도 모르겠더라 솔직히 의사가 사랑니말고 어금니빼는 줄 알았음
워낙 공장이라 사람 착각해서 매복니인데 생니 잘못 빼는거 아니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전문가인데 설마싶고 또 잘못되면 교정으로 사랑니를 어금니로 이동시켜서 살면 되겠지 싶어서 암말안함

뽑을 때 거슬리는건 잇몸에서 자꾸 우지직 소리가 난다는 거 정도..?
턱을 지랫대삼아 사랑니를 잡아 빼는데 안되면 드릴같은거로 충격 줘서 깨는것 같더라
드릴소리 심해서 혀 짤릴까봐 재빨리 아래턱에 혀 숨겼는데 별도로 주의 안준걸 보면 혀가 짤릴 걱정은 안해도 되는가봐 마취상태라 혀가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무서웠던듯
다 뽑으면 사랑니 보여주면서 포토타임 가질 수 있는데 달라고 하면 주더라 근데 피 세척은 셀픈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