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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9:22
우리의 전설적인 사회자 브라운 씨, 인형탈에 억눌려 갇힌게 아니라... 갇혀주고 계신것 같은데???
아니 지금 김솔음이랑 에로스와 프시케 찍고 자빠진 그림자/소리 브라운 걍 본체 브라운이나 다름 없지않음?


난 그래도 브라운을 얽맨 착친탈이 되게 강력한 제약이라고 생각했는데, 혈욕조 2번이나 해서 그런가 브라운이 더이상 김솔음과 친해지고 싶지않다면 얼마든지 저깟 거미줄 같은거 손짓 하나로 치울 수 있어보임. 근데 친구 하고싶어서 승질 도져도 참는 것 같고.


브라운이나 용용이 같은 인외는 어지간하면 본인 괴담 속에서만 있을 수 있는듯한데, 현재 착친 브라운은 지금 꾸고 있는 꿈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선잠에서 깨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행동하는 것 같음.
착친 틀을 찢어버리면 괴담에서 나올 수가 없어지니까.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로 돌아와버리듯이.



브라운이 저 인형탈을 쓰고 안전하게 인간 친구를 대하는 법을 배우고, 김솔음도 인형탈을 통해 안전하게 괴담친구와 거리를 유지하는법 배우고 있고...
저 착친 굿즈 누가 만든거냐? 저게 진짜 올바른 교육서인데? 쬠만 빗나가도 나락엔딩이긴하지만, 구닥다리 행맨 교육서랑 비교하면 되게 상냥한 소꿉놀이세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