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맹견이다 건들면 문다 멘트 프린트 해서 오이카와 등짝에 붙여 놓는 카게야마. 뭐냐고 묻는거에 천연덕스럽게 옷에 뭐 좀 묻히고 다니지 말라고 하면서 탈탈 터는 시늉한 카게야마 고맙다고 하면서 갈길 가는 오이카와 보면서 고맙긴.. 바보 아닌가. 하고 있는거. 나중에 연습 경기 때 그거 발견한 애들 야 등짝에 이거 뭐냐 하면서 종이 떼서 보여주는데 그제서야 네트 너머로 화 내는 오이카와. 토비오 진짜 죽는다!!! 제가 한건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이런 짓 할 사람이 너 말곤 없잖아. 저 아니에요. 거짓말 할래. 아니 오늘 저만 오이카와 씨 등짝에 손 댔냐고요. 그건 아닌데. 거봐요 저 아니에요. 정색 하면서 아니라고 하는거에 또 아닌가 싶어서 넘어간 오이카와 누가 붙인거냐면서 애꿎은 사람만 잡는데 그거 보고 그걸 또 믿네.. 하는 카게야마. 나중에 아 니가 한거 맞잖아 하면서 역정내는 오이카와에 네 제가 했어요. 하는거. 근데 왜 아니라고 거짓말 했는데. 그걸 믿는 오이카와 씨가 이상한거죠. 전 제가 진짜로 안했다곤 안 했어요. 그 말에 뒷골 당기는 오이카와.

오이카와가 볼 땐 서브 가르쳐 달라고 했을 때의 반짝이는 눈 하고 있다가 뒤돌면 바로 얼굴 찌푸리고 이 갈면서 등짝에 엿 날리는 카게야마. 그거 본 츠키시마 저건 또 누구한테 배운거야.. 하고 있음.

연습 경기 때 애들이 믿는다 캡틴 하는걸 카게야마 입에서도 한번 들어보고 싶은 오이카와 토비오도 믿는다 캡틴 한번만 해줘 하고 안 하겠지 하면서 장난치듯이 부탁하는데 그에 순순히 믿어요 캡틴 해주는거 보고 입 틀어막고 역시 토비오 마음속의 캡틴은 오이카와 씨지 하면서 감동 먹는데 실수 엄청 많이 해서 져주는거 기대하고 있어요 캡틴 하는거 듣고 감동 다 깨져서 애 얼굴 꽉 쥐고 귀염성이 없네 우리 토비오; 하는데 그에 지지 않고 팔뚝 잡고 밀어내면서 다른 팀 사람한테 부탁 해놓고 순순하게 들을 것 같았냐고 하면서 발로 정강이 빡 차버리는 카게야마. 가끔씩 진심 담아서 믿는다 캡틴 하고 불러주면 그건 그것대로 진정 안되서 경기에 집중 못하고 점수 내주는 오이카와. 계획대로 됐다면서 좋아 하는 카게야마한테 반칙 이라고 했다가 해달라고 할 땐 언제고.. 하는 어이 없다는 눈초리 받음.

박 터지게 싸우다가 울분 못 참고 우는 카게야마 본 애들 야;; 그렇다고 애를 울리냐; 하면서 애 다독여주는데 씩씩 대면서 아니 쟤가 먼저 시작한거라고 소리 지르는 오이카와. 더 심하게 곤죽이 된 것도 전데 카게야마 편 들어주는 애들 보고 미치고 팔짝 뛰는거. 가끔씩 가짜 눈물 써먹는 영악한 카게야마 보고싶다. 아 쟤 저거 진짜로 우는거 아니야!! 사과해 빨리. (테이블에 이마 내려침)

맨날 죽여봐 죽여봐 죽이지도 못 하는게 입만 살아선! 진짜 죽인다 하는 소리 달고 다니다가 진짜로 다 잠든 새벽에 일 치르는 둘. 자다가 소란스러워서 우르르 몰려 온 애들 피떡이 된 둘 보고 뭐하냐면서 서로 혼내는데 무릎 꿇고 죽일려고 했는데요.. 라고 하는 카게야마랑 피나는 코에 수건 갖다대면서 저거 완전 개또라이 아니냐고 하는 오이카와 보고 혼낼려는 의지도 잃어버리는거. 어느샌가 부터 지옥에서 올라온 주둥아리들 구경 하고 있음. 그러다가 겨우 진정시키고 손 잡게 하고 화해 시키겠지. 질색하는 얼굴로 어거지로 사과 하는 카게야마. 죽일려고 해서 죄송흐므드.. 얘 봤어? 마지막에 이 가는거? 조용히 하고 너도 빨리 사과해. 놀려서 전혀 안 미안해. 메롱 하면서 사과 안 했다가 머리로 이마 빡 맞는데 그거 본 이와이즈미랑 다이치 미쳤나..하면서 서로 애 제압하고 미안하다고 함.

과일 깎는 카게야마한테 아 그렇게 깎는거 아닌데 하고 훈수 두던 오이카와 카게야마 말 얄밉게 따라하면서 놀리는거. 하지마세요. 햬지먜새요~~ 저 칼 들었어요. 캴 드러쪄요~~ 결국엔 칼빵 한대 맞을 뻔 함. 고간에 과도 팍 꽂고 고자 되고 싶으면 계속 하라고 하는 카게야마.

과다출혈로 뻗은 오이카와 가슴팍 위에 귀 대고 살아 있는지 확인 하던 카게야마 토비오 나 죽어.. 하면서 손 잡아 오는거에 조심해서 가라고 하는데 그에 이 뿌득 갈면서 이대로 가면 빡쳐서 무덤에서 박차고 나오겠다 임마 하면서 카게야마 배 뻑 소리나게 치는 오이카와.

카게야마는 뭔가에 집착 하는거 있어? 돈. 그렇게 안 봤는데 돈 모아서 어디에 쓸려고. 심부름센터에 의뢰 할려고. 도대체 뭘..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오지에 오이카와 씨를 버려 달라고 하게.

토비오 너만 보면 심장이 뛰어. 저도요. 헉 진짜? 살아 있는데 당연하죠. 멈추면 죽어요.

카게야마 씨는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범죄자들과 오이카와 씨를 제외한 모든 인류요. 그 말은 오이카와 씨가 범죄자와 같은 맥락이라는건가요? (침묵) 토비오 거기선 부정을 해야지..

반대로 오이카와 씨는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저는 당연히 토비오죠. 와~ 아까 그런 말 하는거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카게야마 씨가 좋은 이유는 뭐에요? 자랑스러운 후배니까요. 어머. 근데 은퇴 하면 더 사랑 할 것 같네요. 너나 은퇴 하세요. 광고 보고 올게요.

예능에서 계란 까먹기 대결 하는데 자연스럽게 카게야마 이마에 계란 톡 친 오이카와 빡 소리나게 이마 맞음. 뭔데요. 그건 내가 할 소리 아니야? 먼저 하셨잖아요. 정당방위에요. 오이카와 씨는 천국 가게 생겼는데 얘는 무슨 소리야. 천국도 이제 갈 곳이 안되네요. 혼난다 진짜.

게임 하다가 카게야마 한테 사랑한다는 소리 들어야 되는 오이카와 상대 지정 해준 하나마키에 아 얘가 해주겠냐고 하면서 툴툴 대고 전화 걸겠지. 한참을 이어지는 연결음에 끊을려고 하는 순간 받는거 보고 밥은 먹었냐고 묻겠지. 그런건 왜 물어봐요. 용건이 뭔데요. 그 뒤로도 뻘소리 몇개 더 하다가 끊는다고 하는거에 본론 말하는거. 사랑한다고 해봐. 뭐 잘못 먹었어요? 어헉ㅋㅋㅋㅠㅠ 으어ㅠ 허억ㅋㅋㅋㅋ 넌 좀 그만 웃고. 아니 토비오 사랑한다고 해봐. 한번만. 사랑해요. 와 이걸 해주네. 당연히 실패 할 줄 알았는데. 토비오 고마ㅇ 입금하세요.

카게야마 애교 봤냐? 좀 귀엽더라. 어디서 그런걸 봤대. 아까 게임에서 져서 한번 했음. 나는. 궁금하면 가서 내기 하자고 해. 어떻게 게임 이겨서 애교 보게 된 오이카와 뭐 별거 없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무표정에 정직한 발음으로 야옹. 하는거 보고 어이없겠지. 그게 애교야? 네. 어이없네.. 애들은 이걸 보고 귀엽다고 한거야? 근데 너 지금 뭐하니. 제 애교 봤으면 죽어야죠. 다른 애들은 왜 안 묻었대. 오이카와 씨랑은 다르잖아요. 니가 그러니까 고양이도 못 만지고 그러는거야. 목만 빼고 묻힌 오이카와 지나가던 하나마키한테 슈크림 사줄테니까 꺼내달라고 하는거.

백업요원 카게야마 현장요원 오이카와 정보 다 삭제 해놓은거. 나 왜 홍채 인식 안되냐. 지문은. 진작에 해봤지. 음성은. 그것도 안돼. 가슴에 손 얹어봐. 왜. 일단 해봐. 했어. 카게야마한테 뭔 짓 했었는지 생각해봐. 어제 커피에 설사약 넣어놨었는데. 안 죽은게 용하다 진짜.

오이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