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오들오들 떨면서 다른 애들 옷자락에 머리 쏙 넣고 품에 파고 드는거 보고싶다. 아카아시는 진작에 목도리 짜줬을 듯. 카게야마가 맨날 목도리 하고 다니는거 보고 뿌듯해 하겠지. 오이카와는 품에 파고드는거 장난으로 계속 빼줬다가 삐져서 이와이즈미한테 쪼르르 가서 바짓자락 부리로 물면서 안아달라고 재롱 부리는 카게야마 보고 다음부턴 그냥 품에 안아주겠지. 질투심이 놀리는걸 이겨버림.. 가끔씩 오이카와랑 이와이즈미 없으면 마츠카와랑 하나마키가 품에 안아서 쓰다듬어주는거. 그리고 안길 때 버릇 있는데 너무 좋아서 안길 때 마다 꼬리 바르르 떠는거ㅠ 나중에 좀 커서 사람 모습 왔다갔다 할 수 있을 때도 담요 둘러쓰고 애들 뒤 졸졸 따라다니면서 안아달라고 하겠지. 애들 맨날 안기자마자 10초도 안되서 잠드는거 보고 오늘 거하게 놀았나봐; 이러고 있는거.

아카카게 세죠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