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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01:12
패치가 없는 수호대를 보게되는거 보고싶다

익숙하게 출근을 하던 치트는 평소처럼 흥얼거렸지 그러면서 현장지역 주변을 살피는데 평소같으면 누구보다 처음으로 있을 패치가 없는거야 선배님이 늦으실 리 없고 어디 가계신건가 하고 준비중이던 현장 대원한테 패치 대리님은 어디계십니까? 하고 물어보는거지 근데 대답은 치트를 놀리는 것 같았지


패치 대리님이요? 그런 사람은 없는데요


순간적으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아유 장난치지마요~ 하면서 치트 특유의 능글거림을 보여주겠지 하지만 정말 직원은 모르겠다는 듯의 표정을 지으니까 치트는 점점 속이 차가워지는 걸 느낄 꺼야

치트는 대리님이 까칠하긴 하셔도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정말 그 표정에서는 패치가 누군데? 여서 순간 다른 대원 잡고 물어보는거지 그런데도 대답은 똑같아서 치트는 바로 현장지역을 나오고 직원 확인 파일을 뒤지면서 모바일부서 직원 목록을 확인했어
하지만 그 어디에도 패치의 이름은 없었어 혹시나 다른 부서에 있진 않을까 싶어서 모든 부서의 목록을 해킹이라도 해서 뒤져봤지만 그 어디에도 패치라는 이름 두글자는 존재하지 않아서 치트는 속이 뒤집히는 느낌이 들었지

그럴리가 없다면서 계속 외치던 치트는 모드를 불렀어 익숙하게 뒤에 나타난 모드한테 팔을 붙잡으면서 모드 양은 찾을 수 있죠? 선배님을, 패치 선배님을 찾을 수 있지 않습니까 하면서 선배님을 당장 찾아서 제 앞에 놔주세요 라고 하겠지 모드는 그저 치트가 시키는 말이니까 그대로 수행하러가고 치트는 땀을 범벅으로 흘리면서도 동시에 모드가 찾을거라는 희망만을 붙잡으면서 진정시키고 돌아가서 일할거야
근데 그러면서도 계속 불안감이랑 동시에 패치가 없어도 잘 굴러가는 게임이 너무나도 불만족스러워서 입술을 깨물었지 근데 그러다가도 또 치트의 머리를 치게 하는 말이 들렸어


이번의 팀장되신다면서요 축하합니다 치트 대리님


그 말에 치트는 속이 뜯겨지는 기분이 들었어 그저 축하의 말일텐데 치트는 자기도 모르게 그 직원의 팔을 쌔게 쥐고 있겠지 순간 다들 웅성거렸고 정신차린 치트르 손을 놓고 어색하게 감사하다고 했어 직원의 팔에는 손으로 된 멍자국이 남았지

치트는 빠른 퇴근을 하면서 수호대 내의 아무도 패치를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불쾌해서 집으로 가서 속을 개워냈어 마침 도착한 모드를 보고 웃는 찰나 모드 혼자뿐인 등장에 선배님은요? 하고 물었지 하지만 모드의 대답은 치트의 바램을 꺽었어


전 게임의 장소를 통 틀어 조사하였지만 패치 라는 이름의 인물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기계같은 딱딱한 말의 대답이 치트를 더욱 절망감으로 몰아놓고서는 치트는 힘이 빠지는 듯하다가 모드를 잡았어 그럴리 없다면서 선배님이 없을 리 없다면서 제대로 찾은 게 맞냐고 소리까지 쳤어 그런 치트를 모드는 싸늘하게 내려보다가 말하겠지


대체 누구를 찾으시는 겁니까,


순간 보이는 모드의 얼굴이 그 때 직원들과 다를 바 없는 느낌에 치트는 기절했어



눈을 떴을 때에 치트는 자기 앞에 있는 패치를 봤어 패치가 치트를 보면서 무슨 일이길래 가위를 심하게 눌렸냐고 했지 눈 뜬 곳은 수호대 내의 취침실이었고 치트는 그 순간 철야 며칠 째의 잠깐 자려고 패치한테 몇 시간 뒤에 깨워달라고 이야기 하고 왔던 게 생각났지
패치는 네가 부탁한 대로 왔더니 심하게 땀을 흘리면서 끄응거리는 소리를 내서 어떻게든 급하게 깨운 거라며 괜찮냐고 묻는데 치트는 그런 패치를 꽉 끌어안았어 지금 상황에 패치는 이해할 수 없지만 몸을 아직도 덜덜 떨면서 숨을 크게 내쉬는 치트를 보고 일단 안 좋은 걸 아니까 천천히 치트의 등을 쓸어줬지
치트는 패치를 끌어안으면서 자신이 아는 패치가 있다는 것에 패치가 여기 있다는 것에 안도하면서 아직도 느껴지는 불안감에 패치를 계속 끌어안았어

이후에 그게 꿈인 걸 알지만 조금이라도 사라질까봐 더 붙어다니게 된 치트 보고싶다 퇴근도 같이 하고 그런데도 불안해서 동거 제안하면서 계속 패치가 사라질까봐 두려워하는 치트가 보고싶다
2020.07.06 01:19
ㅇㅇ
모바일
센세 존잼ㅌㅌㅌㅌㅌㅌ 치트 꿈이라도 놀라서 패치 품에 끼고 다니는거 너무 좋다ㅜㅜㅜ
[Code: 79b2]
2020.07.06 01:26
ㅇㅇ
모바일
시이바 너무 좋다 센세ㅠㅠㅠㅠㅠㅠ꿈 호되게 꾸고 패치한테 붙어다니는거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Code: 5125]
2020.07.06 02:03
ㅇㅇ
모바일
와 진짜 저러다가 치트 미쳐버리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꿈이였내 ㅈㄴ 다행 꿈핑계로 패치랑 하루종일 붙어먹을라는거 개귀엽....
[Code: 3a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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