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도쿄예대 부총장 이누카이 교수님이 영수증 말고 장바구니 봐주는 그런거. 어쩌다 해주게 됐는지 둘 어떤 관계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드림주는 예쁜 쓰레기 좋아하고 굿즈들도 사놓고 아깝다고 사용을 안하고 그냥 두는 타입

짠 딱 봐도 호락호락하지 않음

드림주가 사려고 하는 물건 리스트를 이미 알고있다!
팩폭 준비 완료



헉 귀여워 장바구니 ㄱㄱ
이미 열쇠고리가 여러개 있지 않나요?


미친 토끼 파우치다 꼭 사야만
집에 쌓여있는 파우치가....?

토끼는 없는데요...
.....보류하세요 그럼(키링보다는 쓸모 있어서 일단 보류시킴)


와 연필(디자인이 예쁨)....!
아깝다고 그대로 모셔두겠죠?

속으로 얘는 이런 것만 골라서 담는다고 생각함

와 [...관리도 쉽지 않은 엄청 예쁜 쓰레기...]....!(눈을 못 뗌)
.........................

까마귀인가요? 사서 쌓아두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나요?


드림주가 갑자기 말이 없어진 상태에서 구경만 하고있다!

애를 너무 잡았나(드림주 뒤에서 생각하고 있음)


이제 구매할 물건을 최종선택할 시간!
드림주는 리스트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담고 갖고 싶은물건을 하나 담을 여유가 생겼다. 드림주는 고민결과 토끼 파우치를 선택함. 하지만 열쇠고리에는 미련이 남는 모양.(연필이랑 예쁜 쓰레기는 미련이 꽤 날아갔음)

그걸 보는 교수님


드림주가 계산하고 나왔는데 이누카이도 뭔가 사고있음.

(계산하는 뒷모습)
이누카이쪽으로 시선은 향해있는데 초점은 없는채로 아무생각없이 멍 때리고 있는데 이누카이가 어느새 드림주 눈 앞에 있음.
이누카이가 주머니에 손넣고 학생은 열쇠고리 사면 보통 가방에 겁니까? 물어봄

가방에도 걸고 지갑에 걸기도 하고 무선이어폰 케이스에도 걸어요. 그럼 가방 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그런가요?


쌓아두지 말고 그렇게 사용을 하세요^^

이누카이가 주머니에서 한손을 빼서 드림주한테 손 달라는 제스처를 하니까 드림주가 두손을 손등이 위로가게 내밈. 이누카이가 두손 다 손바닥 보이게 모아주고 그 위에 포장 벗긴 열쇠고리를 올려줌. 아까 드림주가 맨처음 봤던 열쇠고리임.
그래도 연필이나 예쁜쓰레기보다는 얘가 더 실용적이겠지 싶었다 왜냐하면 평소 모습을 떠올렸는데 늘 뭐 하나씩은 달랑거렸기 때문

헉 감사합니다 교수님.....!

드림주는 신나서 핸드폰에 열쇠고리를 달았다고 한다

까악 다니까 더 귀여워!!!!하고 옆에 누가 있는지 잠시 까먹고 방방거렸다

앞으로도 가끔 하면 (속터지고) 인내심도 기르고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함

블루 피리어드 이누카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