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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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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녹슬고 이별의 슬픔이 가득한 전선에서 그는 매번 모든 사람들 앞에서 적을 막아주고 결단을 내리곤 했어요. 「야귀」의 의지로서, 깃발을 안내하는 청룡으로서, 그가 짊어진 그 무게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에요.


능양
금주의 사자춤은 승리를 축하하는 전쟁의 춤에서 유래됐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군대의 깃발이 펄럭이자마자 승리한다」는 의미가 부여됐고 사람들은 이를 통해 출정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군대의 사기를 높였지. 그래서 사자춤 공연단은 종종 여러 지역의 군사 야영지를 돌아다니면서 출전을 앞둔 군인들을 위한 공연을 해. 처음 「사자 머리」 역할을 맡았을 땐 실수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나. 그때 기염 장군이 많은 격려를 해줬어. 사석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것 만큼 엄격한 사람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많은 병사들이 목숨 걸고 장군을 따르는 것 같아... 외강내유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랄까.


모르테피
첫 만남은 기염이 황야에서 나를 구조해주면서 시작되었고, 나중에는 연구원에 추천을 해주었지. 항상 그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있어. 물론 일이 끝난 후에 나 또한 그를 도와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었지! 예를 들어, 야귀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체형 의료 박스는 내가 발명해 낸 거지.


도기
기염은...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아. 항상 주위에 문젯거리를 찾고 다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마치 책임감 강한 아빠처럼 말이야. 환자를 잘 돌보는 의사는 오히려 자기 건강을 놓칠 때가 많아. 자기 건강도 잘 챙겼으면 좋겠네.


알토
금주의 장군이란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냐.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시야, 민감하고 섬세한 통찰력, 확실한 결단력을 모두 갖추어야만 하지. 보통 사람은 감당도 못 하는 일이야. 근데 기염은 장군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지. 만나보면 바로 알게 될 거야.


앙코
어른이 되면 매일 정색해야만 하는 거야? 흠... 어른은 참 힘든 거 같아!


카카루
기염은 뛰어난 지도자다. 나에게 황룡에 전해져 내려온 병법을 추천해 줬지. 만약 더 일찍 인연이 닿았다면 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와의 거래에 관해서는... 각자에게 필요한 것을 취했을 뿐이라고 말해 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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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인 앙코 빼고는 거의 능력과 인성에 대한 칭찬이거나 기염한테 도움 받은 일화더라 장군 몸 한 개 맞아요?
사실 능력치나 갓성 같은 건 다른 데서도 충분히 많이 나와서 좀 더 개인적인 관계성 같은 게 궁금했는데 그런 게 많지는 않네
그래서 도기랑 카카루 상호대사가 좀 오타쿠적으로 재밌었다

기염->도기 상호대사 내용까지 보면 워라밸 철저한 도기를 잘 이해 못 하는 일중독자 기염이던데ㅋㅋㅋㅋ(기염답게 존중은 함)
둘 차이 재밌어서 같이 나오는 스토리 꼭 있었으면 좋겠음 도기는 뭔가 다른 애들처럼 기염 존경하는 분위기보단 찐 동료같아서 좋은 듯

카카루 쪽 내용은 그냥 존나 궁금하다... 무슨 거래... 하셨는데요? 기염 쪽에는 카카루에 관하여 없어서 더 궁금함;
그리고 원문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국내번역엔 빠지고 영문 번역에는 있는 게 거래 내용 언급할 때 *scoff* 라고 말 중간에 비웃는 표현도 같이 있더라고... 왜지? 왜?? 비웃음이? 나오지????
존나 인터레스팅하고 알고싶다 아 장군 말 좀 해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