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대부분이 진짜가 아니라 그냥 장난으로 하는 말 같고(연경은 원래 비디아다라족인데 자다가 뾰족한 귀를 쥐에게 뜯어먹혀서 귀가 둥글어졌다~ 이런거) 경원 반응도 청주 말을 너무 믿지 말라는 뉘앙스인데

근데 삭설 얘기까지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삭설 너무 자주 언급되지 않나...? 삭설 조각상도 있고 연경도 삭설 얘기하고 경원 일기에도 나오는거 보면 삭설은 확실하게 있었고 경원 주변 사람들도 삭설을 알고 있는데 굳이 삭설 이야기가 나왔을 때 삭설이 누구냐고 대답할 이유가 없어 보이거든 근데 거의 모든 선택지가 그런거 모른다고 하는 대답이라 그냥 먹금 한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