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엄마가 군주였는데 황제한테 배신당해서 역적으로 누명쓰고 죽음. 여주는 남장하고 도망다녔는데 예지몽 이슈로 남주가 여주 자기 집에 데려감. 꿈에서 폭군 섭정왕 됐던 여주답게 황제한테 복수하려고 호시탐탐 기회 노림.

남주는 여주 정체를 눈치챘는데도 할아버지한테 말도 안함. 언정소설이라 할아버지가 집안 대빵인데도. 원래 올곧던 손자가 사랑에 눈이 멀어서 역적을 숨기다 못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거임. 할아버지가 가족보다 여주가 더 중요하냐고 화내니까 은근 여린 남주 비틀거리고 눈가도 붉어짐...존나 귀엽죠?





당연히 보고만 있을 여주 아니고요. 자연스럽게 남주 감싸고 자기 나이 배는 많은 남주 할아버지한테 따짐. 아무리 황족이라지만 장유유서는 어디에? 존댓말이라도 해주는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할 판...유교 국가 출신인 건 안 비밀임





여우 무리 = 남주 집안
늙은 여우 = 남주 할아버지
늑대 = 여주
살찐 토끼 = 남주

여주가 중독된 거 회복 못해서 아직 체격도 작고 키도 남주가 더 크다. 그래도 남주가 토끼고 여주가 늑대인 거에 아무도 반박 안함ㅋㅋㅋㅋㅋ



이런 장면 언정에서 남녀반전으로 보니까 심장 존나 뻠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