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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9:38
미궁의 구조가 뒤틀리면서 의도치 않게 벽에 낀 라이오스.

(동료들) (상반신) |벽| (하반신)

마르실, 칠책, 센시가 다같이 끙끙거려봤지만 꿈쩍도 안 함. 벽을 부수려는 시도도 대실패.

마르실: 으아아, 힘 쓰니까 배고프다~
센시: 그럼 밥 먹고 이어서 해보세.
라이오스: 에. 나는?
칠책: 어차피 상반신은 우리랑 함께잖아? 숟가락질도 가능하고.

대충 이런 대화를 거쳐서, 이 상태로 식사준비를 하는 파티원들... 라이오스도 벽에 낀 채로 감자껍질 깎음.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이 흐르고, 밥도 먹고, 벽낀 라이오스 구출작전을 다시 시작함. 근데 라이오스가 밥을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벽에 더 단단히 껴버림.

라이오스: 날 두동강 내자.

결국 라이오스의 주도로 라이 / 오스로 만든 다음에 마르실이 소생시켜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