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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20:02
한쪽이 28살 어른인데도 유지보다도 어리게 굴어서 그런지 염병천병 청게처럼 보이는 커플인데

그게 전부 사토루가 의도한거였으면 좋겠음

사토루에게 청춘은 고등학교 시절, 게토와 같이 했던 시절들이잖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의미있었지만 게토의 흑화로 인해 불완전하게 끝나버렸고

그래서 유지랑 사귀게 되면서 제대로 끝내지 못했던 청춘의 앙금이 올라오게 되고, 유지에게도 평생의 추억이 될 이 아름다운 시간들을 제대로 보내주고 싶어서 일부러 나이같은건 다 잊어버리고 어린애처럼 구는 거였으면 좋겠음

그리고 그런 자신의 의도를 알거나 모르거나 한결같이 자신을 돌아보며 빛이 쏟아지듯 웃어주는 유지의 얼굴을 볼때마다 알 수 없는 감정이 가슴을 휩쓸며 울고 싶어지는 사토루일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