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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08:29
선주 연맹의 신앙 위기 간략사라는 책 보고 란 나이 대충 추측해봤다. 

선주 전설에 따르면 한 영웅이 수황과 협력해 빛의 화살로 날개를 짜는 자의 멀드라실을 파괴했고 그 영웅은 그 뒤로 행방이 묘연해졌으나 [천궁의 사명] 즉, 에이언즈로 승격된 이후 다시 전수로 돌아와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했음.

근데 이 전쟁은 이 책의 집필 기준으로 4대전, 근대사에 일어난 일임 선주 사람들의 수명은 약 800살이니까 약 3,200년 전인데 추측하기로는 이 이후 쯤 선주 사람들이 약사를 멀리하기 시작했던거 같음, 그 이후 성력 3 400년부터 4,000년 약 600년 동안 신앙 위기 기간이 있었는데 그 기간동안 선주 사람들 중 컴퍼니를 따라서 클리포트를 믿는 집단이 선주의 주류 신앙이라고 할 정도로 꽤 크게 생김.

그래서 컴퍼니가 선주 주명에 [보천전]을, 선주 창성에 [앰버궁]을 세웠는데 이 책의 집필 시기에 창성은 이미 멸망한 곳이라고 서술됨. 하지만 창성 출신인 경류가 태어났을 시절에는 창성이 멸망하지 않았을테니 이 책은 아무리 오래 잡아도 1,800년쯤 전에 쓰여진 책인거임. 책의 집필 기간으로 3,200년 전, 길게 잡은걸 합해도 5,000년 전의 란은 그냥 선주인이었음. 

그리고 선주의 신앙 위기 기간은 성력 4,000년에 란이 에이언즈가 되면서 끝났으니 란은 에이언즈가 된지 약 4,000년 정도... 앰버기원만 약 40만년이 넘어갈거로 추측되고 지식의 에이언즈인 누스는 천만 살이 넘어가니... 란이 엄청 어린거는 맞는듯.... 게다가 란이랑 나누크는 꽤나 잘 아는 사이인거 같은게 윗줄의 수황이 나누크로 추측됨. 

일단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에이언즈 중에 란이랑 나누크 나이가 가장 어린 것으로 나옴. 란은 대략 5,000년 쯤, 나누크는 2,500년 이상. 여기서 왜 나누크가 수황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신앙 위기 간략사를 보면 3권에 ‘에이언즈가 아닌 다른 존재를 믿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가 나옴.

‘그들은 언젠간 수황이 에이언즈가 될 것이며, 그걸 방해하는 건 선주 사람들의 감금이라고 믿이었다. 또 세양을 해방시켜 수황을 도와 운명의 길의 주인으로 만들면, 에이언즈와 가장 가까이 있는 자신들의 운명의 길에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여겼다.’

중간에 이런 글이 있는데 여기서 볼 건 수황파가 존재했을 당시 수황은 아직 에이언즈가 아니었고, 세양을 해방시킨 뒤 운명의 길이 주인이 되도록 도울 거라는 문구가 있다. 파멸의 사도인 판텔리아는 세양이라는 점.

‘바로 수황이 어떤 운명의 길의 주인이 될지를 두고 사황파의 이견이 끝까지 모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혜, 연소, 심지어 구이를 얘기한 사람도 있었는데, 마치 은하에 있는 모든 꼬치구이를 지배하게 될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그 빛은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하늘의 구름을 뚫고 금빛의 죽음으로 변했어 고탑이 기울고 사람들은 도망쳤지 곧 태양이 지고 흉악한 파멸이 도래할거야.’

‘우주의 탄생은 일종의 착오다. 문명이 광대한 별들 사이에서 일어난 암이라면, 분쟁은 지혜를 가진 생물의 유일한 공통어이다. 이러한 잘못을 수정하고 우주의 오점을 지우기 위해 나누크는 엔트로피의 화신이 되었다.’

첫번째는 신앙 위기 간략사, 두번째는 별하늘의 우화, 세번째는 나누크 공식 소개문인데 두번째 문장에 그 빛은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라는 문구가 있는데 그건 첫번째 문단의 연소를 뜻하고, 세번째 문단에 분쟁은 지혜를 가진 생물의 유일한 공통어이다. 라는 글이 있는데 세번째 문장에서도 지혜가 언급됨.

시기가 비슷하고, 단어 짜집기 한게 어? 비슷한가? 싶어서 추측한거니까 흘려들어도 됨. 
긴 얘기 읽어줘서 고맙다 선주가 아직 다 안풀려서 틀린 부분도 많을꺼임. 빨리 다 나와서 정확한 추측할 수 있게되면 좋겠다.

+수정 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