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할 때마다 점점 솔음이랑 대화할 수 있는 바운더리가 넓어지는 것 같은데,
어쩌면 이미 솔음이가 다른 세계에서 온 지성체인 거 알아챈거 아닐까..

솔음이가 독백하면서 계속 어둠 탐사 기록 떠올리는데, 브라운이 그거 듣고 자신이 존재하는 세계선이 누군가의 이야기이며, 솔음이는 그걸 창작하는 쪽의 존재라는 걸 파악했을지도

안 그래도 A급 어둠 따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강력한 존재인데 고작 아이템 따위로 솔음이에게 농락당한거나 마찬가지라서, 착한 친구 세뇌 풀릴 때마다 기억 되찾으면서 분노 스택 쌓고 있을 듯

계속 이렇게 숨죽이면서 솔음이가 알고 있는 어둠 종류 파악한 다음에, 새로운 쇼를 만드네 어쩌네 하면서 생존확률 0에 가까운 완벽한 어둠을 친구였던 자에게 선사하면서 최종 보스로 변하는 거 아니냐...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