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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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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사 관계가 나부 스토리의 핵심인데, 이들의 관계가 이해가 안감.

(그래서 서로 원수라는거야 뭐야? 사이 나쁜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찐사랑임.)

그 이유가 설정 변경도 있었겠지만 문화차이도 있다고 생각함.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가 모티브라 생각되는 오전사.

실제로 나오는 단체 컷이 다 '도원결의' 같은 상황임.

이들의 관계성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꽌시" = 의형제

(삼국지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평범한 우정의 범위가 아님. 형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어 실제 유비가 관우, 장비가 죽자 백성, 권력, 처자식 다 버리고 반쯤 자살특공을 함.)

"꽌시"는 흔히 무협소설 속 "의리"를 뜻하는데, 오전사는 이 중 최고단계로 설정된 것 같음.

■ 슝디(兄弟, 형제) 최종 단계다. 형제라는 한자어 의미 그대로 의형제 관계의 꽌시로서 친구를 넘어서 가족, 한 몸처럼 여기는 단계이다.

당연히 서로 한 몸이나 다름이 없으니 사기나 배신 등은 이 단계에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만에 했다가는 상대방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비난과 멸시를 받을 것이다.

이 단계에서 더 나아가면 첸슝디(干兄弟, 간형제) 아예 서로 가족을 책임지겠다고 하거나 서로의 가족끼리 한 가족을 맺기도 한다.

위 설정을 배경에 깔아두고 나부 오전사를 다시보면 전보다 이해가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나부 붕스 스타레일 오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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