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해적단이랑 애기 견습들 나만 파는 거냐 

로저한테 등에 매미처럼 딱 붙어서 안 떨어지는 샹크스, 버기
레일리랑 가반한테 혼날 짓을 걸리면 꼭 애기 견습들 뒤에 가서 숨어버림 
도대체 나이가 몇살인데 애를 방패로 삼아서 이리 안오냐면서 오로잭슨호를 
5명이서 뛰어다녔겠지...그러다가 꿀밤 3대씩 맞고 갑판위에서 손들고 벌섬  

어느날은 폭풍우가 치는 해역을 지나가는데 
밤에 로저가 해준 무서운 이야기가 생각난 샹크스 버기 깨움 
버기가 야밤에 왜 깨우냐고 투닥투닥 하는데 선장이랑 부선장이 
귀신한테 잡혀가면 어떡하냐고 지켜주러 가야 댄다고 그러는 꼬맹이들
근데 배가 오늘 따라 넓고 더 껌껌함. 진짜 귀신일까바 덜컹거리는 소리에 
둘이 숨참고 손꼭잡고 있다가 숨어서 잠든 견습 아가들 

견습 애기들이 방에도 없으니까 간부들이고 선원들이고 죄다 
견습 꼬맹이들 찾으러 갔는데 다행이 무기고 뒷편에서 자고 이써서 
가슴쓸어내리는 어른들

애기 견습들 초콜릿 조아하는데 레일리가 이 썪으니까 하루에 1개만 주라고 
근데 또 선장한테 달려가서 초롱초롱한 눈을 하면 초콜릿 3개는 받을 수 있는데 
레일리가 근처에 있어서 초콜릿 1개만 먹으랬자나 그러는데 손 뒤로는 이따가 주겠다고
초콜릿 흔들어줌. 

크로커스가 도대체 애들 충치가 왜 안주는 거야. 양치도 맨날 꼬박꼬박 시키는데
누가 초콜릿 몰래 주는 거 아니야? 라고해서 로저는 레일리한테 꿀밤맞음. 


아니 이렇게 조금 많이 거칠지만 엄청 사랑받고 이쁨받고 자랐는데
이 애기들에게 선장을 뺏어요? 아무리 아동인권이 없다지만 ㅠㅠ
거 너무 한거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