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ㄹ 용사가 마왕성에서 안 나간다
이건데 진짜 병맛로판 그 자체임ㅋㅋㅋ

마왕이 12명이 있는데 여주는 그 중 고작 양갈래 잘 어울린다는 소수의 의견을 들어 채용된 최약체 마왕임. 그래서 벌벌 떨면서 마왕성에 틀어박혀서 살고 있었는데 웬 미친 용사가 마왕성 뚫고 와서 눌러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걍 ㅈㄴ 웃김

세계관 최강자 남주 그냥 미친 또라이 그 자체라서 여주 휘둘리는데 불쌍할 정도. 그래도 티격태격 거리는 게 진짜 귀여움.

싸울 때도 여주 지키는 것 같으면서도 이용해서 여주 맨날 구르고 다니는데 용사 기준으로는 여주한테 강도 1로 구는 거임ㅋㅋㅋ




그리고 남주 싸울 때 늘 뻔뻔하고 비겁하게 싸워서 용사 아닌 것 같음. 그냥 동네 양아치처럼 마음에 안 들면 패고 다니는 놈이다

근데 이 용사 남주가 양갈래 미친놈이라서 진짜 얜 여주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여주의 그 양갈래를 좋아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진심이라 양갈래 모독하는 놈들 진짜 처절하게 짓밟은 놈임. 그렇게 시작되는 용사의 행적이 그냥 마왕 그자체. 



이것만 봐도 그냥 또라이인 걸 알 수 있음..진짜 이런 또라이 남주는 처음이라 나중에 여주한테 슬슬 눈치보면서 기어다는 거 기대중이야. 그래도 최근화까지 진행되면서 용사랑 마왕 좀 달달해져서 초반이랑 지금이랑 관계성이 조금씩 나아져서 그것 또 재미있더라






근데 의외로 남주가 여주에 대한 감정에 되게 솔직한 놈이라 표현하는 방식은 잘못되긴 했는데 여주한테 엄청나게 진심...이렇게 또라이 남주는 처음이라 다른 캐릭터 묻힐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캐릭터도 다 개성파라서 자기 주장이 대단함. 그리고 여주는 하찮은데 귀염뽀짝 빌빌 거리는 거 볼 떄마다 쳐 쪼개고 있다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이 가끔 찾아오시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꾸준하게 올려주셔서 오늘도 다음편 기다리고 있다

개그물 같은 데 계속 읽다보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도 있고 조금씩 시리어스 해지는 부분도 있어서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 보는 중. 근데 제일 보고 싶은 건 남주랑 여주가 점점 달달해지는 관계성임...ㅠㅠ 

아무튼 미친 또라이 남주 좋아하면 꼭 한번 봐라